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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법회

칠석

본문

“여러분의 몸과 마음이 그대로 칠석의 보배고 등불입니다.

  그러니 딴 데 마음을 돌리지 마시고 언제나 자기밖에 자기를 도와주는 데가 없다고 믿고 가십시오.”

  -대행선사 법어-


한마음선원에서는 우리 민족의 전통적 명절인 칠월 칠석날, 부처님 전에 가족의 축원문을 올리고 정진합니다. 내 가족이 소중함을 알듯이 세상 모든 살아있는 생명들의 소중함을 한마음의 도리로써 밝히는 축원입니다.


전통 민속적 유래

칠석은 견우(牽牛)와 직녀(織女)의 전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견우는 글자 그대로 소 치는 목동을 말하며 직녀는 베 짜는 여인을 말합니다.

두 남녀는 본시 하늘 나라에서 살다가 서로 사랑하게 되지만,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서 은하수(銀河水)를 사이에 두고, 단지 일년에 칠월칠석 단 하루만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강 건너에서 마주 볼 뿐인 슬프고도 애틋한 사랑에 감복한 까치와 까마귀들이 은하수로 날아가 두 사람이 만날 수 있는 다리가 되어주니, 그 다리를 까마귀 오(烏), 까치 작(鵲) 자를 써서 오작교(烏鵲橋)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칠석날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불교 수행적 유래

수행자들에게 음력의 24절기는 모두 정진에 힘쓰도록 권장하던 중요한 날들이었습니다.

특히 칠월칠석은 오작교의 전설 자체가 도가나, 유가, 불가 공통의 수행적 비밀이 담겨있었는데, 도가에서는 그것을 ‘작교’라고 하는 수행 용어로 사용하기까지 했습니다.

또한 민간의 칠석 신앙은 칠불(七佛)과도 연결이 되는데, 이는 동방 아축불의 정토와도 연결 지을 수 있습니다.

아미타불의 정토가 극락왕생의 내세적 의미가 있는 것과는 달리, 동방 정토는 살아있는 생명들을 위한 현세적 의미가 강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의미가 민간에서 부인들이 장독대 위에 정화수를 떠놓고 가족의 수병장수와 집안의 평안을 비는 풍습과 어우러져, 불교사찰에서 행해지는 연중 행사의 하나가 된 것입니다.


칠석 정진에 동참하시려면

칠석 정진에 동참하시려면 본원 혹은 각 지원의 종무소에 축원 접수를 하시면 됩니다.

미리 접수를 하시면 종무소에서 당일 사시예불에 축원카드를 법당에 올려드립니다.

본인이나 가족은 사시예불 칠석 정진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문의 : 안양본원 031-47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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