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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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선사의 다비식이 끝난 후,안양본원의 혜원 주지스님께서는 ‘서산정 다비터에 탑을 세우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따라 혜수스님 이하 승단운영위원회에서는 큰스님 뜻을 기리고 가르침을
이어가려는 발원으로 부도탑 건립에 마음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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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공당 대행선사 다례재 영상 ( 09:28)
2013년 5월 10일 한마음선원 안양본원에서는 묘공당(妙空堂) 대행선사(大行禪師)의 1주기 추모 다례재 및 부도탑 제막식이 봉행되었습니다.
이날 다례재에는 인터넷방송 ‘유나’ 진행자인 정목스님의 사회로 한마음선원 문도들과 조계종 원로의원 인환스님, 조계종 포교부장 송묵스님, 안양의왕군포사암연합회장 성무스님 (삼막사 주지), 원행스님(월정사 부주지), 운문사 주지 일진스님, 최대호 안양시장, 이계영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등 사부대중 7000여 명이 대행선사의 열반 1주기를 추모했습니다.
5층 대법당에 모셔진 묘공당 대행선사의 각령전 앞에서 제자 스님들이 공양을 올리는 종사영반(宗師靈飯),본원 혜원 주지스님의 헌향, 재단이사장 혜수스님의 헌다, 시카고 지원장 혜지스님의 추모 편지글 낭독, 독일 지원 신도회장 한스욕 에플레의 추모 편지글 낭독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묘공당 대행선사의 부도탑 조성 동기와 과정, 그 취지가 영상으로 소개되었고, “닥쳐오는 모든 일에 대해 어느 것 하나 마다하지 않고 긍정하는 대장부가 돼라”는 대행선사의 선법가 ‘대장부’를 한마음선원 스님들께서 선사의 영전에서 모두 함께 소리 공양을 올렸습니다. 이어 한마음선원 본원 합창단의 선법가 ‘자유인의 한마음’, ‘공무가’ 소리 공양이 있은 후, 본원 주지 혜원스님의 인사말을 끝으로 서산정으로 자리를 옮겨 부도탑 제막식이 거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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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공당 대행선사 부도탑 제막식 영상 ( 04:24)
본원 법당에서 다례재가 끝난 후, 서산정에서는 묘공당 대행선사 탑 제막식이 있었습니다. 1주기 추모행사의 꽃은 바로 서산정의 탑 제막식이었습니다.
사부대중이 한마음으로 동참한 이 제막식은 그야말로 만공에 핀 꽃이 청산을 울리는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제막식 순간을 영상으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또 탑 제막식을 가진 후, 5월 15일 스승의 날에는 또 다른 의미의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매년 스승의 날이면 본원과 전국지원의 승단과 재가신도들이 대행선사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인사 드리던 뜻을 이어서, 사부대중들이 개개인의 정성을 담은 꽃을 부도탑에 헌화하고 선법가 공양을 올리면서, 한마음선원 사부대중의 더 없는 스승이신 묘공당 대행선사의 깊고 큰 가르침을 되새기며 실천하고자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