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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법문_1995년 1월 15일 마음먹기에 달려있는 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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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한 가지 질문은 딴 게 아니라, 광주에서 여기 오면서 스님의 설법을 들었는데 그 태몽이라는 것에 대해서 한번 질문하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어르신들이 태몽을 꾸면 소를 가졌다느니, 사람을 안아 왔다느니 이런 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태어나면 부모의 성품을 닮는다고 하는데요. 그것이 전생의 성품이나, 자기 부모의 성품이랑 양 면에서 어떻게 해서 닮을 수가 있고 그러는지 그것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큰스님: 아니, 무 씨 심으면 무 이파리가 나죠? 꽃 심으면 꽃 이파리가 나죠? 그래서 애당초에 지수화풍이, 그것이 한데 합쳐서 비비고 돌아갈 때, 암흑세계에서 그게 돌아갈 때 불이…, 원기가 생겨 가지고 생명이 생긴 거니까 그렇게 최초에 생긴 것이 생명이라고 합니다. 미생물에서부터 이렇게 진화돼서 이렇게 왔다고 봅니다. 그러면은 그렇게 해서 종자가 생겨서 자기의 사는 방식대로 풀려서 그게 진화돼서 자꾸 오는데, 종자는, 종자를 심어서 바로 종자가 뿌리가 되고 그 뿌리에서 또 이파리가 생기고, 그 이파리 속에 또 종자가 생기고 이러니까 그 종자, 그 종자(가) 어디 갑니까? 그냥 종자대로죠. 

그래서 종자를 변경을 시키려니까 무가 너무, 이걸 하나로다가 표현을 하는 겁니다. 무가 너무 공다리만 나오니까 무가 알이 적어. 그래서 이익이 없으니까 그냥 그 무를 갖다 뽑아내지를 않고 그냥 이파리만 자르고선 전부 겨로다가 덮어놨더란 말입니다. 덮어놔가지고 그 이듬해 싹이 나서 씨가 난 거를 받아서 한 해를 묵혀 가지고 씨를 받아서 심으니까 공다리가 나지 않고 배기무로 그냥 알만 굵게 나오고 이 공다리가 나오지 않는 종자가 됐단 말입니다. 

이런 거와 같이 사람은 마음으로써 모든 것을 새로이 바꾸고 새로이 종자를 바꿔서 이렇게 해서 만드는 겁니다. 지금 우리가 종자를 바꾸려고 애를 쓰는 겁니다. 우리 마음으로써, 이 물질로써는 바꿀 수가 없으니까 마음으로써 바꾸어서 물질로 그렇게 바꾸어서 나오게끔 만드는 작업입니다, 지금. 이해가 안 갑니까? 

 

질문: 태몽에 대해서요, 그러면 옛날에 개를 선물로 받았다느니 뭐 그러면 옛날에 있던 사람이 개로 태어나게 만들어서 그거를 받게 되었는가 그것에 대해서 좀….


큰스님: 예를 들어서 지역 지역이 있듯이, 물에서 생명체가 공부를 해서 인간으로 환생을 한다면, 즉 말하자면 물에서 사는 태몽으로 물에서 나와서 보이는 이치가 있고요, 꿈에. 또 산에서 이렇게 생기는 거는 즉, 산에서 보이고요. 그거는 어떠한 물체로 생각을 하시는 게 아니에요. 뱀으로 보였다 하면 뱀으로 보지 말고 용으로 봐야 되죠? 그러니까 우리가 움죽거리는 것을 용이라고 합니다. 그걸 용으로 보였다고 해서, 그거는 글자 없는 표시인데, 옛날에 글자 모르는 사람이 부모가 돌아가셨다고 통기를 하려니까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까 관을 그려놓고 말입니다, 이렇게 해서 보냈다는 얘기가 있듯이, 꿈에 보이는 거는 좀 바꿔서 생각을 하셔야 됩니다. 왜냐하면 꿈 그대로 보고는 힘듭니다. 그대로 생각하신다면 그대로 나빠질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큰 용을 봤다 하면 내가 앞으로 살아나가는 데에 아주 활력이 대단하게 크게 활약을 할 수 있다 이런 뜻입니다. 그 용 모습을 보는 게 아니라. 그래서  또 용이 꿈에 여의주를 물었다 이럴 때는, 본래의 그 사람이 살 때 많은 공을 닦아서 그 공덕을 받아서 그 공덕 안에 여의주를 받은 거다 이겁니다. 그러니까 자유로이 움죽거릴 수 있다. 자유스럽게 무(無)의 세계나 유(有)의 세계를 마음대로 마음으로 넘나들면서 자유자재할 수가 있다. 그래서 이름이 빛날 수 있다. 이런 거를 표시한 겁니다. 그러니까 또 어떤 사람은 큰 배를 얻었다, 먹는 배. 그런 거는 예를 들어서 평소에 살 때 어떠한 끼침도 주지 않고, 뭐 원한도 사지 않고, 동물들에게도 원한을 사지 않고 아주 온순하게 이 세상을 닦은 그러한 뜻을 표현한 겁니다. 

그러니까 이 꿈에 보는 것도…, 공자님이 태어나시기 이전에 공자님 어머니가 6년을 좋은 아들을 달라고 부처님한테 가서 빌었을 때 도저히 6년을 다녀도 영 태기가 들어서질 않았습니다. 그랬을 때 이젠 너무나 길어서 아주 그냥 지쳤죠. 그래서 그 해에는 안 가고 있는데 꿈에 거기 스님께서 하신 말씀이 ‘얘야, 이제는 너가 달라는 대로, 원하는 대로…, 영령들이 아무리 들어오는 대로 골라도 그런 좋은 영령들을 고를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제 골라놨으니까 빨리 오너라.’ 이래서 7년 되던 해에 거길 갔단 말입니다, 절에를. 갔다 와 가지곤 바로 태기가 있어서 낳은 그분이 공자님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마음먹기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가 평소 때 태교라고 하는 게 그냥 마음을 오직 그렇게 자리를 비우면서도 태교를 위해서 모든 것을…, 형상도 좋게, 태교에 보완되게끔 하는 이치, 성격도, 모든 거를 다 이렇게, 성격을 이롭게 또는 지혜롭게, 물리가 터진 그런 마음을 자꾸자꾸 먹게끔 거기다가 맡겨놓으면 그게 다 같이 이렇게 한마음으로 통합니다. 그래서 좋은 아들을 낳을 수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임신을 할 텐데 아들을 낳았으면 좋겠다’ 이럴 때 아들이고 딸이고 낳기만 하면 수가 아니다. 좋은 영령들을 갖다가 인연을 삼아야지 그렇게 좋은 영령이 아니라면 항상 부딪치고 싸우고 그렇게 되니까 좋은 영령으로 인연을 맺어야 된다 이런 거죠. 그러니까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이런 소리예요. 꿈을 어떻게 꿨든지 그거는 마음먹기에 달린 겁니다. 잘 잡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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