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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법문_160-1997년 1월 5일 첨단을 넘을 수 있는 내면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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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3(남):이 자리에 큰7년 스님과 여러 청년 법우님들과 함께 자리를 할 수 있게 된 점에 대해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 8월에 일간 신문에 나온 얘기입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고 뇌에서 나오는 파형을 가지고 텔레비전과 같은 가전제품을 동작시킬 수 있는 시대가 곧 올 것이라는 기사였습니다. 실제로 호주의 시드니 공과대학의 한 연구팀이 사람의 뇌파를 이용해서 전자제품을 동작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이 기술을 응용해서 형광등과 같은 전등, 텔레비전, 장난감, 전기 자동차를 작동하는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텔레비전이 켜진다.’ 라고 하면 텔레비전이 켜지는 식인 것입니다. (중략) 

아무튼 그 기사의 내용만 봐서는 더 자세한 것을 알 수 없었지마는 한생각이 눈에 보이게끔 발현되는 마음 법에 대한 하나의 과학적 증거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까지 마음과 마음이 보이지 않게 통신이 되는 도리를 완전히 보여 주지는 못하는 것이겠지만 그 일면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큰스님께서 항상 말씀하시는 한생각이 법이 되어 굴러가는 도리, 물질과 마음이 둘 아닌 도리가 세간에 드러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에 대해서 큰스님께서 한 말씀 해 주시면 공부하는 데 더욱 심지를 굳히고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큰스님: 그렇게 그냥 주워섬겨 놓고 날더러 하라고? 근데 그 목적은 역시 정신계의 그…, 눈이라고도 할 수 있지. 근데 내가 항상 얘기하잖아. 사람의 마음이 관하는 거, 진짜 믿고 관한다면은 그렇게 모든 일거수일투족 그놈이 한다고 생각을 할 때 거기서 대뇌로 등장이 돼요. 대뇌로 등장이 될 때 등장이 되게 되면, 오신통이라는 거 내가 얘기하지? 오신통이 그것이 그…, 정수에까지 이르게끔, 입력이 되게끔 보조를 해요, 그것이 다. 보조원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러면 정수에까지 입력이 돼서 현실에 나오는 것을 말하거든요. 거기서 현실에 입력, 그렇게 생각을 해서 입력이 돼서 나오는 거는 정신계에서 나오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마음 하나가 천 개로 화할 수도 있고 만 개로 화할 수도 있고, 어떤 물건을 연구하는데 ‘어떤 자리에 놓여 있어야 된다, 어떤 자리에 이것이 들어가야 된다, 어떤 부속이 들어가야 된다’ 이것까지도 다 거기서 설계가 나오거든. 

그러니까 그걸 지금 내가 이렇게 말만 한다고 해서 보지 못하고 그거를 알지 못하니깐 ‘에이, 그거 정말 그럴까?’ 이렇게 생각하기가 쉽지. 그렇지만 인간이라는 건 전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첨단을 넘을 수도 있고, 즉 말하자면 그 차원의…, 대 차원의 능력도 가져올 수 있단 말이야. 그런데 그렇게 한 가지를 가지고 몰두한 사람은 한 가지만 할 수 있겠지. 그런데 한 가지를 연구했는데 그 한 가지만 연구해 내면은 또 그 식으로 해내서 또 딴 거를 연구할 수도 있거든. 자꾸, 거기서 풀려나오니까. 그래서 ‘이 공부를 해라, 이 공부를 해라.’ 하는 거라고. 

이 공부를, 내가 비교하기를 야, 땅에서 에너지가 없어서 못 살게 되면 허공에서 에너지를 꺼내 쓸 수도 있는데 우리가 정신계의 모두를 모두 다 알질 못해도 그래도 웬만큼 꺼내서 연구할 수 있는 그런 정도가 된다면 꺼내 쓸 수 있다. 차원이 높아지면 꺼내 쓸 수 있다. 그러니까 우리 몇 사람으로 인해서도, 몇몇 사람으로 인해서 이 지구의 생명들을 다 살릴 수가 있다 이런 말도 하죠. 그러니까 그 연구해 내는 사람도 그거를 하나 연구했기 때문에 자기는 물론이거니와 그 외의 사람들도 다, 식구들도 다 살잖아요. 그리고 또 한국의 국민으로서의 우리나라의 생산도 무척 발전이 되고, 연구를 해냈으니까 세계적으로 겨눠 볼 수도 있는 거고 그런 거 아니에요?

그러니깐 그런 거를 내가 모른다고 탓을 자꾸 하지 말고 ‘너는 무궁무진하게 알고 있어. 내 보배야!’ 바깥으로 내 몸을 지켜 주는 데는 보디가드가 되고, 안에서 지켜 주고 또 연구하는 데에 그 목표를 달성케 하고, 이렇게 하는 데서 그렇게, 그 여러 가지로 자기가 자기 분야에서 하고 싶은 거를 그냥 하는 거니까. 그러니까 여기에서도, 이 선원에서도 연구진들이 지금 팀을 가지고 있는데 한 연구진이, 한 분이 전자를 가지고 차를, 전자차를 만들었단 말이야. 그러니까, 그러면 그 사람은 그렇게 그 설법을 듣고 그렇게 진짜로 저거 하고 ‘아, 내가 없는 도리가 이거구나!’ 하고 거기까지 가서 보이지 않는 데 그 문제를 가지고 포착을 했는데 왜 딴 사람은 못 하느냐 이거야, 또. 그러니까 그만큼 전력을 다하지 못했다는 얘기지. 

그러니까 앉아 있어도 좌선이요, 잠을 자도 좌선이요, 또 일을 해도 좌선이요. 이 행선 와선 입선 좌선이 전부 마음속으로 좌선이 돼야 돼. 마음이 가라앉으면 그냥 좌선이야. 가라앉고 안 가라앉고 그걸, 가라앉혀라 이러는 게 아니고 그냥 믿고 거기다가 용광로에 헌 쇠들 모두 넣듯이 그냥 거기다가 일임하면은 그냥 입력이 된다 이거지. 그리고 그것이 바로 공부하는 길이고. 그런 걸 지금 내가 의려(疑慮)하는 것은 그 전자차를 만들기는 만들었는데, 그 전자차를 사용한다면 우리 이 나라에는 물론이거니와 세계적으로도 공해가 하나도 없어지지. 그지? 공해가 없어질 뿐만 아니라 각 전 세계에 그 회사에 모든 경영하는 거기에 그 모터 하나만 들어가면 다 그냥 공해가 없어지지? 

그런데 그것도 그래. 그렇게 되면은 지금 기름을 넣어서 다니는, 벌어먹고 사는 사람은 어떻게 되나? 또 그게 아니고 팔아먹는 사람은 어떡하며, 여지껏 기름 가지고 사는 나라에서는 또 어떡하며, 그런 게 붙어 돌아가는데, 그거는 또 달리 살게끔 방침을 세워 줘야, 저절로 자동적으로 세워져야 되지 않나 이렇게 봐요. 그러면 한편으로는 ‘그렇게 연구한 사람 또 해치지는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들어가고…. 

그러니까 우리 이 불교라는 자체가, ‘일체 생명은 불(佛)이다, 교(敎)는 일체 생활하는 게 교다’ 이거거든. 다른 게 아니야. 그런데 그렇다면은 그걸 한데 모아서 진리라고 할 수 있지. 그 진리를 파악해서 내가 보거나, 듣거나 알거나, 가고 옴이 없이 가고 올 수 있거나 또는 그 자체가 어디서 나오는 건가, 요것만 알면은 그걸로써, 원동력으로서의 그거를 포착해서 모두 그게 다 심부름하는 그 역할을 해. 그러니까 입력이 돼서 나오는 대로 알게 돼 있단 얘기지. 팔자 운명도 무너트리고 그대로 입력이 돼서 나오게 되는 것은, 우리가 조그만 거든지 큰 거든지 다 입력을 하게 되면은 그 입력이 돼서 나오는 자리에서만이 앞서의 입력된 게 무너질 수 있는 거지 아무 데서나 그게 되는 게 아니거든.

그러니까요, 자기 소임을 가지고 나가는 거를 작든지 크든지 연구를 한 번들 잘해 봐요. 연구들을 하고 그게 안 될 시에는 여기 연구진들도 있고 그러니까, 이렇게 서로 물어서, 어떻게 해야만 연구가, 연구를 어떻게 해야만 진짜 연구를 할 수 있나? 그 문부터, 문 없는 문부터 알아야 되지 않겠소? 그러니까 모두가 자기가 맡아서 지금 현재 해 나가는 연구 대상이 되란 얘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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