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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관장하는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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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을 관장하는 에너지 -

 

자동차를 우리 몸이라고 한다면
운전사는 마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휘발유, 그 에너지는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운전사 마음대로 자동차를 이끌어 갑니다.
거기에는 무한량으로 나올 수 있는 에너지가 있어서
나쁜 일을 하든 좋은 일을 하든 상관없이,
원하는 대로 끌어갈 수가 있습니다.
마음대로 끌어다 쓸 수 있는 그 에너지를 일컬어
불성이라고도 하고 주인공이라고도 한 것입니다.
생명수와 같은 그 에너지는
나 하나만 가지고 있는 게 아닙니다.
이쪽에도 있고 저쪽에도 있고 전체에 다 있습니다.
에너지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같이 돌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 속에 있는 그 에너지는
나쁜 거든 좋은 거든 모든 걸 책정해서
컴퓨터처럼 전체 모든 걸 하고 있습니다.
들이고 내는 것도, 탐지기도 텔레파시도,
통신도 무전도 다 거기서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녁 때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내가 하루 24시간
어떻게 걸어왔는지 다 알게 되지요.
다 알게 하는 그놈이 여러 가지를 다 하고,
여러 가지 한 걸 다 알고 있습니다.
모두 알고 있는 그놈이 바로 주인공이자,
바로 '나'입니다.

 

- 그냥 무조건이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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