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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잘 써야 무(無)의 세계에서도 도움을

본문

 

- 내 마음을 잘 써야 무(無)의 세계에서도 도움을 -

 

여러분이 한 생각을 잘하고 행동 하나를 잘하고
말 한마디를 잘했을 때,
삼합(三合)이 맞았을 때에 보지 않는 것 같아도
어딘가 봐 주는 데가 있습니다.

 

그건 왜냐. 여러분의 마음이 잘 알기 때문에
각자 자기가 아는 것만치 다 안다 이 말입니다.
자기가 자기한테 속지 않고 자기를 속이지 않고
진실한 마음으로써 말을 하고 행을 했을 때에
다른 사람은 다 몰라도
참나는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주간 법계에서 안다는 뜻입니다.
마음은 체가 없기 때문에
우주 천체, 일체 만물만생이 공생하면서
공용하면서 공체로서 공식하고 돌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 압니다.

 

내 마음을 잘 쓰면
체가 없는 마음이 오고 감이 없이 오고 가면서
모두 한마음이 되게 하니
그 능력을 발휘하게 해 줄 수 있지만,
내 마음을 잘못 쓰면 잘못 쓴 대로
배척을 당해서 보이지 않는 데서
한마음이 돼 주질 않습니다.

 

사람은 전부 마음에 의해서
육신이 움죽거리게 돼 있고
마음에 의해서 좇아 다니는 것이니까요.
그 마음들이 한마음이 됨으로써
육신은 거기에 호응을 해 주는데
마음이 그렇지 않으니까 육체도
호응을 안 해 줍니다.

 

그러니 무(無)의 세계에서 즉,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봐 주지 않으면
보이는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도와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허공을 걷는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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