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것은 오직 자기 선장
본문
- 믿을 것은 오직 자기 선장 -
나는 여러분한테
형상을 믿으라고도 하지 않고
길잡이인 나를 믿으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허공을 믿으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믿을 것은 오직 자기, 자기밖엔 없습니다.
아프면 만져 주고 자기와 제일 가깝게
있는 그 참자기라는 자기 원소, 즉
주인공이 자기를 리드해 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생각을 해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몸의 위나 대장, 소장,
간장, 뼈 또는 세포들이 각각 다양한
모습을 해 가지고 우주가 돌듯,
지구에서 오대양 육대주가 돌듯이 몸에서도
오장육부가 그렇게 돌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여러분의 한생각이 바로
선장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내가 위가 아파서 죽겠다 해도
'주인공, 네가 이 몸뚱이도 형성시켜 놓은
것이니까 네가 알아서 고쳐 가지고 다녀!'
이렇게 하시란 말입니다.
이것은 단연코 거짓이 아닙니다.
'네가 화내는 거니까
네가 화나지 않게 해!'
'안 되는 것도 잘되는 것도 네가 모두
하지 않았어?' 이렇게 맡기십시오.
그러니까 앞으로 거길 믿고
모든 것을 그렇게 해 간다면
내 중심이 서서 모든 일을 선장으로서
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이 생길 것입니다.
벗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 허공을 걷는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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