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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과학을 리드해 나갈 수 있는 자유인

본문

 

- 물질과학을 리드해 나갈 수 있는 자유인 -

 

우리가 지금 시대에 맞춰서 꼭 알아야 할 것은
바로 우리는 만물의 영장이면서 우리 모두가
이 땅의 주인이라는 것입니다. 주인이기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지금 자연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명선에 의해서 주어진 모든 것,
음파의 조절이라든가 또는 빛의 조절이라든가
영사기나 무전기 또는 탐지기나 인과의 조절,
이런 것이 다 자연적으로 자기한테 주어져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깊이 생각해야 될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물질과학이니 철학이니 하는
모든 과목도 바로 인간에게서 나온 것입니다.
그렇지만 여러분이 물질과학으로 이렇게
발전된 것을 기쁘게만 생각할 게 아니라
그것은 바로 여러분이 만들어놓고 여러분이
바로 거기에서 죽어간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래서 그것들을 우리가 리드해나갈 수 있는,
앞장서서 이끌 수 있는 그런 만능적인 자유인이
되고자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을 어떻게 해결을 할 수 있을까?
우리는 마음의 자기 내공에, 즉 말하자면 생명선
그 자체가 움죽거리지 않으면서 보신(報身)과
화신(化身), 또는 법신(法身) 부처가 따로따로
있는 게 아니라 자기 마음 가운데로부터
이 육신으로 공전하기 때문에 다 갖추어져
있다는 것을 터득해야만 합니다. 생명의 선은
움죽거리지 않지만 자기가 움죽거리는 것은
바로 바퀴와 같이 돌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심봉은 움죽거리지 않듯이 그렇게
광대무변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이 그 콩씨가 바로 자기한테
있다는 것을 발견함으로써 깨닫는 것입니다.

 

- 허공을 걷는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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