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뿌리와 더불어 마음을 밝히는 칠석, 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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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뿌리와 더불어 마음을 밝히는 칠석, 백중 -
땅에서 싹이 났는데
그 싹이 뿌리를 모르기 때문에
자기 뿌리와 더불어
마음을 밝히라는 뜻으로
촛불을 켜는 날이 칠석이고 백중입니다.
모습이 없으면 부닥침이 없고
상대가 없으니 배울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꼭 생전에
이 도리를 배워야 합니다.
자손들이 그렇게 흙을 고르고,
물을 촉촉하게 주어서
밭을 갈아 놓는다면,
자기 씨에서 싹이 났다는 것을 모르고,
자기가 싹으로 그냥 있는 줄 알고
허공중에 헤매는 그러한
영혼의 조상들이
이 세상에 태어나도 은연중에
자기 마음의 뿌리를 알게 될 것이며
자손 또한 그렇게 알게 될 것입니다.
- 허공을 걷는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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