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의 능력을 가진 금강자석인 우리의 마음
본문
- 무한의 능력을 가진 금강자석인 우리의 마음 -
이 우주 전체가 금강자석이라고 한다면
금강자석에 의해서 그 빠른 힘이 있어서
물이 이 지구 바깥으로 돌고 있습니다.
만약에 그렇지 않다면 이 지구는
멸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럼 자석과 같은 힘은 누가 가져왔느냐?
그것은 바로 우리들 마음입니다.
우리 마음의 별성입니다.
우리의 능동적이고 활용적이고 움죽거릴 수
있는 그 무한의 능력을 가진 생명선입니다.
그 생명선이 떠다니다가 한데 모아진 것이
바로 지구덩어리라고 본다면 그 능력에 의해서
금강자석이라고 이름을 붙여봅니다.
그렇다고 여러분이 돌아가면서
자석에 붙어서 있는 게 아니라,
자석에 의해서 이렇게 마음을 내가지고
자석에 의해서 궤도를 돌아가고 있는 겁니다.
돌아가고 있는데 여러분이 어떠한 물건이든지
내 앞에 닥쳤을 때는 체가 없는 마음이
마음을 동작을 시키는데 이것을 다 놓고
돌아간다면 자석에서 붙을 건 붙고 떨어질 건
떨어지고 해서 분해가 다 되는 것입니다.
또 그 자석이 떨어질 것도 없고
붙을 것도 없다는 것은 무엇이냐?
이 금강자석이라는 것은 물건인 쇠자석이
아니라 체가 없는 자석이라서 예를 들어
헝겊쪼가리도 붙을 수 있다는 얘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헝겊 쪼가리든지
쇠 쪼가리든지 다 거기에 의해서 돌아가게
돼 있고 분해가 되는 것입니다.
또 여러분이 지금 현실에서 보십시오.
그 자석에다가 쇠를 하나 붙여보면
그 쇠 붙인 데가 또 자석이 돼서
다른 게 또 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마음의 능동적이고 묘하고 광대무변한
이 금강자석을 다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못 믿어 하고 업신여기고 바깥으로,
타의에서 신을 찾는 그런 마음들은
지금부터라도 소멸시키고
모든 것을 안에서 구하는 데에 역점을 두시고
탐구하는 데에 역점을 두시기 바랍니다.
- 허공을 걷는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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