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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을 믿고 물러서지 않는 것이 '정향'

본문

 

- 근본을 믿고 물러서지 않는 것이 '정향' -

 

사대와 오온이 전부 공한 줄을 알았다면
일체 만법의 마음을 내며
일체 만법의 행을 하며
일체 만법의 눈을 뜨고 빛을 보며
일체 만법의 염파를 들으며,
또는 우리가 몸을 움죽거리면서
행을 할 수 있는 마음을 내며,
뜻을 가지는 모두를 겸해서
'주인공'이라고 이름을 지었다면
그 주인공 자체, 그 자신의 실상, 근본을
주인공이라고 이름을 해서 그것을 믿고
거기에다 일임해서 맡기고 물러서지 않는다면,
물러서지 않는 것을 이름해서
'정향'이라고 했던 것입니다.

 

어떠한 문제든지 나로부터 이 세상이 생긴 거지
나 없이 생긴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내 바탕인
나의 주인공의 그 뜻을 가지고서 일체 만법의
마음을 내면서 활용을 하시지 않습니까?
그러니깐 모든 것이 공했다는 걸 알고,
거기다가 놓고 일임하고 믿고,
거기서 전부를 다 지켜볼 수 있는
오관을 통한 감각, 이것을 지켜볼 수 있다면
우리 모두 공부하는 데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 허공을 걷는 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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