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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과 행과 말이 한데 떨어지지 않아야 '계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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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뜻과 행과 말이 한데 떨어지지 않아야 '계향' -

 

'계향'이라고 하면
스님들만 계를 지켜야 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과 스님들과 더불어 같이 있는 거지
스님들 따로 여러분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향'이라고 한다면
질서를 문란치 않게 하는 마음과 더불어
모든 것을 정도에 넘치지 않게 하는 것.
일체 만법에 대해서 말입니다.
생활면에 있어서 모든 것을
한생각 뉘우치면서 남을 원망하지 않아야죠.
가정에서나 내 몸으로나 밖으로나
모든 것이 계율에 어긋난 살림살이라면
그 살림살이는 벌써 어느 한 구석이
터지고 맙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향'했습니다.

 

그런데 다섯 가지를 말씀을 하실 때에
왜 계향, 정향, 혜향, 해탈향, 해탈지견향이라
했는지 아십니까?
'향'이라는 것이 어떠한 데에 쓰는 것이 향이냐.
향을 피우는 것만이 향이 아니라
내 마음의 아름다운 향을 피우는 것.
종합해서 일체 만법을 행하는 데에,
마음 쓰는 데에, 뜻을 행하는 데에,
뜻과 행과 말이 한데 떨어지지 않는
행의 계율이 돼야만 되겠습니다.
그래서 '계향' 이라고 한 것입니다.

 

- 허공을 걷는 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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