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한 발 한 발 놓고 가는 생활. > 영상법어

영상법어


자기가 한 발 한 발 놓고 가는 생활.

본문

 

- 자기가 한 발 한 발 놓고 가는 생활 -

 

참선이란 명상도 아니고 좌선도 아닙니다.
단지 내가 한 생각에 내공의 모든 것을,
일체 만법에 대한 모든 생활을
자기가 한 발 한 발 놓고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걸 모르고 자기라는 착(着)을
가지고 있기에 그것을 한마디로 말해서
사상(四相), 즉 아상(我相), 인상(人相),
중생상(衆生相), 수자상(壽者相)에
걸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육에 대한 착, 또는
육근에 관한 착의 문제가 붙습니다.

 

사람이 아상만 뗀다면
착도 떨어지는 것입니다.
내가 공(空)했는데 어찌 모든 것을
공하다고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모두가 내 아상과 집착과 삼독을 빼버린다면
우리는 그대로 여여하게 공해서
돌아가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 허공을 걷는 길 중에서 -

 

150711765582233.jpg

 

 

목록

대한불교조계종 한마음선원(13908) 경기 안양시 만안구 경수대로 1282Tel. 031-470-3100Fax. 031-470-3116
Copyright (c) 2021 HANMAUM SEONWON. All Rights Reserved.
"이 제작물은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글꼴을 사용하여 디자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