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가을운동회 - 청년연합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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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전국청년연합회 가을 운동회 1부
2016년 10월 16일 안양 삼성초등학교
전국청년연합회가 다시 모였습니다.
아침부터 선원 앞에는 각 지원에서 올라온 차량들이 들어옵니다.
여러가지 준비물들을 열심히 옮깁니다.
법당에서는 사시예불이 시작됩니다.
다시 전국에서 모인 청년회원들
법당에는 청년들의 합송이 가득합니다.
간절함...
청년불자들은 책대신 스마트 폰으로...
선정 중...
무제
보현의 노래 소리
문수의 합장
예불이끝나고 청년회의 집전으로 법회가 시작됩니다.
제주지원 법우의 큰 스님께 올리는 편지
진솔한 편지에 청년회원들도 모두 숙연해집니다.
광명선원과 청주지원 청년회원들이 선법가 공양을 올렸습니다.
"우리가 가릉빈가랍니다."
부산지원 유치원 건립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법당을 나서니 계단 사이로 바자회 행사장이 얼핏 보입니다.
2층 바자회 모습
바자회 수익금은 내년의 연등축제 기금으로 사용됩니다.
1층 로비도 바자회 행사로 붐빕니다.
"우리가 직접 만든 거예요."
"치즈 드셔보시겠어요?"
이제 바자회 현장을 떠나 가을 운동회를 찾아갑니다.
"청년들아! 드디어 시작이다!"
운동회를 위해 삼성 초등학교 운동장에 모였습니다.
"보슬비가 내리기는 하지만 한마음으로 열심히 해주세요!"
"선서! 우리는 금메달을 꼭 따겠습니다."
- 본 운동회는 어떠한 메달도 수여하지 않습니다. -
"우와! 얼릉 시작해!"
웬 정체모를 파마머리가 트럭을 타고 흥겹게 나타납니다.
모두들 호응이 대단합니다.
"소리 질러!"
여자법우 - "오빠아!"
남자 법우 - "쟤야? 업종을 바꿨네"
시작 전에 흥을 돋구는 시간입니다.
"자아, 청년들을 위한 국민체조 시간입니다."
"이렇게 따라해 보세요."
"몸이 말을 잘 안 듣네."
"어린이 여러분.. 아니 청년 여러분... 하나 둘! 하나 둘! "
"하늘을 보니 비가 오는 것을 알겠네."
드디어 첫번째 올림픽 종목 .. 아니 운동회 프로그램이 시작됩니다.
각자의 발목에 묶은 풍선 터뜨리기입니다.
시작부터 동작들이 심상치 않습니다.
뭔가 사생결단한 듯이 온 에너지를 다 쏟는 것 같군요.
"이얏, 받아라!"
" 아냐, 아냐! 살살해!"
남자법우가 여자법우에게도 전혀 양보하지 않는군요.
"양보가 뭐야! 난 살아야 해!"
알고 보니 격투기 시합이었습니다.
"이겼다! 만세!"
"바보! 우리가 이겼는데."
군대의 악몽 - 목봉체조가 생각나는 종목입니다.
"이 게임도 악몽이라구, 헉헉.."
"즐기라구, 즐겨..."
"내 다리와 네 다리가 둘이 아닙니다."
여자 법우 - " 이 정도 쯤이야!"
남자 법우 - " 아, 군대의 악몽..."
웬지 대체로 남자법우들이 더 괴로워하는 것 같군요. 이유가 뭘까요?
"힘내라, 힘!"
"우리가 멋진 걸 보여줄 거라구요!"
"보세요. 이렇게 멋지게... 아, 이런!"
"난, 정말 멋지게 할거야!"
" 아아... 내 스타일..."
"야! 이까짓 거!"
"헉..."
"내가 아이언 맨이다..."
"날았다.... 억!"
"아....모양 빠져..."
"괜찮아! 괜찮아!"
"신이시여, 저에게 왜 이런 시련을..."
'아, 그냥 지고 말 것을....'
"방금 지나간 거 개구리였어?" "그랬나?"
선원 행사에 DJ가 등장한 사건은 아마 이번 운동회가 최초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꼭 이기고 말거야!" " 그래. 이겨라."
지든 이기든 이 아니 즐거울시고!
초등학교 때부터 운동회 단골인 큰 공 굴리기입니다.
충돌 사고...
"우리가 늦었어!"
"더 빨리! 더 빨리!"
상대방의 공을 발로 차 버리는 나쁜 법우
- 어린이는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
나쁜 법우의 방해에도 청색 공이 앞서 나갑니다.
"이겼다!"
"자아, 자... 잠시 쉬고 2부에서 다시 봐요!"
- 2 부에서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