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전국 임원단 회의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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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전국임원단 회의 스케치
(2022년 12월 18일)
지난 3년여의 시간은 나라의 경제는 물론이거니와 개인적인 활동까지 모든 것이 얼어붙는 시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종결되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코로나 시국이 점점 안정화되어감에 감사함을 느끼며 한마음선원에서도 좀더 활기찬 앞으로의 행보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12월 18일 본원을 포함한 전국 지원의 스님들과 임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를 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처님 전에 삼귀의를 올리는 것으로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갑작스런 폭설과 한파로 인해 목포지원과 제주지원이 참석하지 못하였지만 전국 지원의 스님들과
임원들이 먼길을 마다 않고 함께하는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가르침을 주시는 스님들께 감사의 꽃공양을 올렸습니다.
이사장스님께서 인사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런 귀한 자리가 정기적으로 펼쳐져서 본원과 지원의 발전을 도모하고 모두가 하나 되는 마음을
더욱 돈독히 해나가자는 말씀이셨습니다.
본원 혜솔 주지스님께서 일을 해나가는 데 있어 임원들의 마음가짐이 너무나 중요함을 알고
전체와 개인의 공부가 하나로 돌아가야 함을 말씀해주셨습니다.
광명선원 청백주지스님께서 인사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부산지원 혜도스님의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임원들을 대표하여 본원 이동복 신도회장님의 인사가 있었습니다. 전국의 임원들이
한자리를 한 이 자리가 자기 근본 자리를 밝히는 소임처가 됨을 느꼈다는 소회를 전하셨습니다.
이어서 본원과 지원 임원단들의 인사가 이어졌습니다.
모임을 회향하며 이사장스님께서 선원의 앞날을 열어갈 주역들인 전국의 임원들에게
새해에는 더 굳건한 믿음으로 개인과 사회에 한마음의 밝은 에너지를 전달하는 소임자들로서 심부름하자는 당부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한 해가 저물어가는 때에 이 자리를 함께하는 선원의 모든 이들은 지나간 일들은 내가 성장하는 재료로 삼고 다가올 일들은
모두의 발원으로 삼아 지혜롭고 화합하는 법계의 소임자로 모자람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