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책하니 에너지가 빠져나가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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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제가 요사이 생활 속에서 행을 좀 잘못했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행을 잘못했다 라고 자책을 하면서 생활하다 보니 저의 에너지가 자꾸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공부하는 데도 굉장히 지장이 많고 자신감도 없어지는 걸 느끼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에너지가 빠져나가지 않게 할 수 있는지요?
댓글목록
큰스님 말씀
에너지는 자동적이기 때문에 자력이나 전력이나 광력 통신력이 자기 생각하는 대로 자동적이라고 했습니다. 그걸 잘 생각해봐요. 자기 생각하는 대로니까 생각을 잘해라 이겁니다. 생각을 할 때, 자기를 구덩이에다 쓸어 넣게 생각하지 말고 말 잘못하지 말고 조심하고 항상 남과 나를 이익하게만 생각하고 공심으로 해나가라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환경에 따라서 어떠한 용도가 나한테 온다 할지라도 좋게 생각을 해야 합니다. 꿈을 꾼다 하더라도 둘이 아니니까 이것도 꿈이요, 영화배우나 똑같아요. 극장에 가면 영화를 보지요? 그런 거나 똑같다 이겁니다, 우리가 지금 사는 게.
그러니까 행동 하나하나를 그렇게 억눌려서 하지 말고 그대로 믿고 그대로 남과 남이, 나와 남이 서로 이익하게 할 수 있는 그런 마음만 내면 돼요. 그렇게 돌려놓고요. 그것이 다 살아왔던 관습 때문에 그렇거든요. 그러니까 내 몸뚱이에 더불어 같이 사는 개체의 의식들이 다 내가 마음을 내는 대로 따라서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마음만 제대로, 나오는 대로 나오는 그 자리에다 되놓을 수 있다면 그 헤아릴 수 없는 의식이 다 따라주니까 기가 어떻게 되느니 상관할 것도 없이 그대로 여여하게 용도대로 닥쳐오는 일들을 대장부의 살림으로 꾸려갈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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