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나뉘어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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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불교에서는 생명은 윤회한다고 가르칩니다. 그렇다면 인구가 일정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내가 죽어 다시 태어난다고 한다면 말입니다. 그런데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그럼, 영혼은 여러 개로 나누어 분열증식 되어지는 것입니까? 이것은 다른 종교가 생겨나는 원인이기도 하오니 철저한 답변을 청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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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 말씀
윤회라고 해서 나쁘게 되는 것만이 윤회한다고 말하는 게 아니에요. 좋은 것도 윤회요, 나쁜 것도 윤회인 것입니다. 요즘 유전공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죠? 그런데 유전공학이라는 것은 물질적으로 그것을 크게도 할 수 있고 작게도 할 수 있고, 여러 개를 만들 수도 있고 아주 작게 축소할 수도 있는 그런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모습으로 바꿀 수도 있는 그런 문제가 있죠.
그런데 무전자라고 하는 거는 보이지 않는 마음이 계발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광대무변한 것입니다. 살면서 ‘아, 나는 이게 참 아쉽다.’이러면 아쉬운 거를 보충해 주는 그 무전자 말입니다. 그래서 그냥 내 마음 나오기 이전과 더불어, 예전에 각을 이룬 선지식들이 말씀하신 대로 손가락 하나 드는 데에 모든 우주가 들린다고 하신 말씀 자체가 그 이치를 알았기 때문에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전체 무의 세계 유의 세계를 다 포함해서 알았기 때문이고 한생각에 진화돼서 창조가 된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늘어나는 인구는 또 살지 못하고 껍데기가 없어지죠. 모습이 없어진단 말입니다. 모습이 없어지면 영혼이 살게 되죠. 영혼이 살게 되면 영혼이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서 또 태어나게 돼 있습니다. 태어나게 돼 있어도 진짜로 마음공부를 한 사람들은 태어나지를 않습니다. 태어나지 않고 어떤 돌도 자기 몸이 되고 자기 집이 되고 또 어떤 산도 자기 몸이 되고 자기 집이 되고, 그렇게 여러 가지가지로 부어진다는 얘깁니다.
그런데 사람으로만, 생명으로만 태어나는 게 아니라 생명체 에너지로도 태어나는 겁니다. 어떠한 돌이든지 흙 속에 묻혔든지 어떠한 나무 속에 묻혔든지 각각 모두 그것이 에너지로다가 화해서 생명들이 있는 사람들을 다 살리고자 하는 거죠. 그렇다면 한생각이라는 것이 유전공학으로서의 물질을 가지고 연구하는 게 아니라 마음을 가지고 연구를 하기 때문에 그 연구한 자체도 없으면서 진화되고 바로 창조가 되는 것입니다. 그 진화력을 가지고 우리가 찰나찰나 진화되는 것을 바로 윤회라고 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죽고 난 다음에 나타나는 현상만이 윤회가 아니라 우리가 지금 24시간 살아나가는 데도 찰나찰나 고정된 관념으로 살지 않기 때문에 바로 지금도 우리가 순간순간 윤회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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