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불안하고 당혹스러워요. > 길을 묻는 이에게

길을 묻는 이에게


길을 묻는 이에게는
큰스님 법문 중에서 발췌하여 답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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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불안하고 당혹스러워요.

본문

질문

항상 저희와 함께 하시는 은혜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대구 참사를 겪고 있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그러한 대형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만, 지구온난화현상으로 남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이 상승하고 이상기온으로 몇 년째 재난을 당하고 있는데, 올 해 들어서는 북한 핵전쟁 위협과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전쟁선포와 같은 무서운 일들을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들어야 하고 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때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불자로서 이와 같은 시련들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려면 마음을 어떻게 내야 하고 생활 속에서 어떻게 실천해 나가야 하는지요. 불경의 말씀처럼 말법시대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인지요? 아니면 불법의 가르침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법이 있는 것인지요? 너무도 불안하고 당혹스럽습니다.  

댓글목록

큰스님 말씀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그래서 올해하고 내년은 아주 산란한 문제가 많기 때문에 우리 신도님들은 꼭 알아둬야 될 일이 있습니다. 북극 남극의 얼음이 녹는 문제 때문에도 그렇지만 별 세계에서 자리를 바꾸고 죄 옷을 다시 입히는 일도 있고 그러기 때문에 문제가 아주 산란합니다. 그래서 물도 문제가 있고, 우리 몸의 혈관이 통하지 않는 것처럼 물도 혈관을 따라서 가야 할 텐데 혈관이 제대로 돌지 않기 때문에 주먹같이 덩어리가 져서 물이 그냥 일어나게 되는 수가 많습니다. 그러니깐 물도 바다에서 일어나고 허공에서는 비가 오고, 지구에 열이 나기 때문에 산에서는 화산이 일어나게 되고 그러기 때문에 상당히 살기가 아주 바쁜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들은 올내년 아주 근중히 생각을 깊이 하고 조심들을 해야된단 말입니다. 지구 안에 열이 나면 하세계도 열을 받기 때문에 화산이 터지는 것처럼 부엌에도 무슨 일이 있으면은 그냥 뭐든지 터지게 돼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사람들이 자주 나가서 돌고 이렇게 해서 그런 일이 안 생기도록 해야 됩니다. 그것뿐이 아닙니다. 올내년은 물이 솟고 허공에선 비가 오고 또 산에서는 화산이 터지고 그러기 때문에 문제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게 한 두 건이 아닙니다.

그러니깐 어딜 가더라도 조심을 해야 하고 가다 오다가도 또 조심해야 하고 느긋이 맘놓고 다니지 못하는 이런 해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많이 죽는 해입니다. 그러니깐 정신차려서 꼭, 이걸 우습게 생각을 하지 마세요.

내 말이 아니더라도 뭐 다들 웅성웅성하고 야단들을 할 겁니다. 이건 전 세계가 문제니까요. 이렇게 되면 전 세계가 문제란 말입니다. 이게 여기에서 문제가 아니라 수성이나 금성, 화성 이런 데서 전부 지압이 되기 때문입니다. 올내년이 피가 안 도는 해예요. 사람의 피만이 아니라 전체에, 지구나 금성이나 수성 그런 데서 피가 안 돌아서 고장이 나는 것처럼 그러기 때문에 북극 남극에서 돌질 않으면은 물이 순환이 되지 않아서 모두 물이 덩어리가 져선 그냥 솟고 그렇게 되요. 그니깐 그걸 혼동이라고 그럴 수밖에 없는데 그냥 저절로 혼동이 되는 게 아니에요. 순환이 되지 않아서 혼동이 나는 거죠.

그러니깐 걱정 근심 할 거 없이 인의롭게 웃으면서 잘 관(觀)하고 그렇게 살아야 되요. 말로는 이렇게 하지만 자기가 경험을 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우습게 생각을 하게 되거든요. 그러기 때문에 만약에 화(禍)가 일어나서 죽으면, 죽었다고만 생각을 하게 되거든요.

순수하게 살아 나가야 되는데 지금 위에서 순수하질 못해요. 금성이나 수성도 순수하지 못하고 지구가 순수하지 못하고 그러니깐 사람 사는 게 전부 순수하지 못하죠. 그래서 올내년에는 상당히 조심하고 사셔야 되요. 마음 한 번 잘 쓰는 대로 복이 오고 마음 한번 너그럽게 쓰는 것도 바꿔서 생각을 하고 웃고 사는 지혜로운 분에게는 액난이 덜 오고 순수해요. 그러니 모두 그렇게 사세요. 어떠한 문제가 생긴다 하더라도 껄껄 웃고 뒤집어서 돌리고 그러세요. 남을 원망하거나 그런다면 더 원망이 나한테 돌아오니까요. 지금 이 말의 뜻은 대단한 것인데 말은 이렇게 해요. 그러니깐 우습게 듣지 마시고 그냥 소신껏 생각을 깊이 하세요.

그래서 그것을 막기 위한 방편으로 하루에 초 세 개씩만 태우라고 하는 거예요. 그걸 진압시키는 일이니깐 초 세 개씩만 하루에, 다 타지 않았다고 껐다가 다음 날 또 그걸 가지고 켜려고 하지말고, 그 날은 그걸 치우고 또 고 이튿날 다시 새로운 초 세 개를 켜고 해서 그 고난을 면하게 하세요. 하여튼 하루에 초 세 개씩만 켜되 불나게 만들지 말고 옹백이 같은 데다가 안전하게 해서 켜세요. 초 하나가 전 우주를 싸고돈다고 그랬어요.

그러니까 행복한 마음으로 사세요. 그저 남한테 억울한 걸 덮어씌우려고 하지말고, 언짢다고 그래서 남한테 씌우지 말고 내 탓으로 돌리고 그걸 없애세요. 나한테도 들어오지 않게 없애세요. 그리고 스님네들만 공부하는 게 아니라 여러분도 다 그렇게 해서 체험을 얻으면서 살아나가면 곱게 살아나가실 겁니다. 그러니까 그저 어떠한 급한 일이 생겨도 웃고 돌리면은 그게 돌아집니다. 여러 사람들이 다 그걸 아셔야 됩니다. 그래서 마음공부 열심히 하시라고 그러는 겁니다.

그러니까 몇 마디 안되지만 소중하고 급한 얘깁니다. 2년 동안을 열심히 해 보십시오. 여러분이 잘 하셔야 합니다. 여러분 한 사람이 전체를 다 살린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깐 꼭 그렇게 해 보십시오. 하루에 초 세 가락씩 세 달 동안 꼭 태우면서 지극하게들 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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