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재와 100재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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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사찰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그 분을 위해서 49재와 100재를 지내는 걸로 알고 있는데 49재와 100재를 왜 해야 하는지 그 진의를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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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 말씀
사십구재의 의미는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그런데 사십구재라고 뜻하는 것은 우리가 전체를 갖다가 놓고 볼 때 동서남북이 한데 합쳐서 사방천, 이렇게 할 때는 법으로 들어갑니다. 예를 들어서 법정에 들어가면 질문을 하죠? 문제의 답변을 받고 전부 쓰고 그렇게 해서 모두 그걸 가지고 법을 청하죠. 그거와 같이 49재는 경찰서에 들어가서 문의 받고 나서 그 뒤에 무죄로 나오든지 유죄가 돼서 들어가든지 하는 거와 같습니다. 그런데 100재다 한다면, 공부한 사람들이 알고 본다면 죄다 죄가 아니다 이런 것도 없습니다. 마음먹기에 달렸다, 이렇게 되죠. 그래서 49재 지내고서 100재 날은, 그 분뿐만이 아니라 모든 조상들을 한데 모아서 재를 지내라고 그러죠.
그러니까 여러분이 아주 생각을 복잡하게 하지 마시고 될 수 있는 대로 쉽게 이익하게 생각을 하셔야 돼요. 살아오던 대로 이게 그르고 저게 옳고 하면서 일일이 따져서 복잡하게 살지 마시고 아주 간편하게 생각하시면서 뛰어넘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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