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의 지적 능력이 높아지면... > 길을 묻는 이에게

길을 묻는 이에게


길을 묻는 이에게는
큰스님 법문 중에서 발췌하여 답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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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의 지적 능력이 높아지면...

본문

질문

컴퓨터의 지적 능력이 높아지면 인간 세상이 편해지는 좋은 기능도 있는 반면에 현재로서는 마음을 닦는 수행 능력이 없는 컴퓨터에게 자율에 의한 판단과 학습 능력이 부과되어지면 인간을 지배하게 된다는 공상 과학 소설 같은 것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에 있어서 인간의 대처 방향, 향후 문제에 대한 스님의 가르침을 구합니다.  

댓글목록

큰스님 말씀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우리 살아나가는 것도 보이지 않는 컴퓨터로 인해 살아나간다고 생각해 보세요. 보이지 않는 자기의 생각으로 망하든 흥하든 규정지어 나가면서 자기가 자동적으로 모두 하죠? 자기 원소에서 컴퓨터 누르듯이 눌러 주니까 그렇게 한다는 겁니다.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살아가는데 찰나찰나 돌아가는 거, 즉 말하자면 거기서 한번 누르고 요거 보고 또 한번 누르고 요거 보고 하는 거처럼 눌림도 받지 않으면서 그걸 스스로 생각을 내서, 생각을 내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나오는 거죠. 자동적으로 그냥 나와서 하는데 그걸 어떻게 생각하세요? 자동적으로 나오는 거하고 사람이 눌러서 나오는 거하고 말입니다.

그럼 우리가 모습은 비켜 놓고 얘기합시다. 마음으로 하는 것은 일체 어떠한 문제를, 큰 회사가 망한다 하더라도 보이지 않는 물질이 생겨서 다 해결을 할 수 있는 공식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다 보면 이 사람도 쪼끔 해쳐지고 저 사람도 쪼끔 해쳐지는 거는, 해쳐지는 거는 해쳐지되 아무 큰일이 없이 해결이 난다 이런다면, 그거 생각해 보셨습니까? 컴퓨터만 눌러 보고 보이는 것만 봤지 보이지 않게 우리들의 마음이 그렇게, 이건 말로는 할 수 없으리만큼 된다는 거를 어떻게 생각합니까.

예를 들어서 ''스님!'' 이러든지 ''부처님!'' 이러든지 칠성이든지 지장이든지 부르고선 정성스럽게 하면 그것이 동일하게 마음이 전부 돌아갑니다. 그래서 그 한 사람을 살려 주기 위해서, 예를 들어서 세 사람의 복장을 다 달리 해야 되는 데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르는 사람 앞에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 줘야 되거든요. 아는 사람 앞에는 아무 모습으로 해 가지고 가도 그냥 대응을 하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배워 가지고 사는 사람들은 죽어도 다 알아보고 살아서도 다 알아보지만, 이 도리를 배우지 않은 사람들은 죽어도 못 보고 살아도 못 보는 거예요. 그러니까 컴퓨터보다도 더 무섭다고 볼 수 있죠.

컴퓨터보다도 더 무서운 게 뭐냐 하면, 이 단계는 사람이 살기 위해서 만든 거지 사람을 귀찮게 하기 위해서 만든 게 아니거든요. 근데 지금 사람들이 잘못 생각을 하고, 게임이니 영화니 이런 거를 내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겁니다. 이거를 좋게 해서 우리가 잘 살 수 있는데 꼭 악행하고 선행하고 이렇게 싸움을 붙여서 하게끔 만드니 만날 그렇게 살아야만 한다 이겁니다. 그렇게 문제가 되니까 앞으로 점점 더 악하게 길어질 수밖에 없죠. 인식이 그렇게 되니까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컴퓨터에 들어가서 본다면 별것도 아닌 것 갖다 붙여 놓고 하거든요. 그러다 보면 그걸 죄 잊어버리고서 망하기도 하고 그런단 말입니다. 마음공부 하는 사람으로 친다면 정말 언어도단이죠. 그거 3단계로 나누어서 단계가 있는데, 그럼 누구든지 빼 갈 수도 없고 알아 낼 수도 없는데 어째서 그럴까. 지금 이 뜻을 완전히 이해하고 지혜롭게 나갈 수 있는 사람이 살고 있는 컴퓨터 세상이다. 또 컴퓨터를 사람이 만들어서 필요한 점을 쓰기 위해서 만든 거다, 이렇게 생각하고 양면을 놓고선 생각해 보시면 다 나와요. 진짜로 양면을 놓고 하는 데는, 배우기 위해서 양면을 놓고 하는 겁니다. 그거는 양면이 될 수가 없죠. 악이나 선이나 그냥 공식이니까. 그래서 악도 아니고 선도 아니다, 선도 없고 악도 없다 이러고선 그냥 뭉개면 하나도 없는 거예요. 우리가 공했으니까 죄 지은 것이 하나도 없다 이런 소리죠.

컴퓨터도 사람이 하는 거니까 그렇게 해야 될 텐데 그렇게 하지를 못하고 악과 선을 반반씩 가고 있는데 그것이 점점 더 불어나면, 아마 칼을 들었으면 사람 구하려고 하는 것보다도 악하게 일어나려고 하는 기운이 더 많을 거예요. 그러니까 컴퓨터도 세상 사람들이 다 쓸 줄 알아야 능률이 100%로 올라갈 수 있죠. 사람의 마음은 한 발자국을 떼어 놔도 다른 혹성에 갈 수 있다 이런 뜻이에요. 한 발자국을 떼어 놔도 다른 혹성에 갈 수 있고 하니까 컴퓨터로다 눌러서 한 발자국에 부산을 갖다 놓는다 이렇게 되죠.

근데 보살행으로 그렇게 착한 일들을 한다면 정말 이 나라가 부흥될 수 있을 텐데도 불구하고 악한 거를 집어넣어서는 꼭 이기고 죽이고 하게끔 만들어 놓으니 그게 우리 세상살이 살아나가는 데 역행이 된다 이겁니다. 지금 컴퓨터 하나로서 세상이 평화를 가져올 수도 있는 그런 문제인데도 불구하고 애들까지도 지금 그냥 때리고 부수는 것만 배우니 이거 되겠어요? 그러고도 다른 거는 몰라도 어른들이 싸워서 모두 망하고 그러는 걸 하지 않으면 모두 애들이 배우지 않아요. 물론 어른도 그렇고요. 꼭 도둑질하게끔 가르치거든요. 사람 죽이는 것도 가르쳐 주고 도둑질하는 것도 가르쳐 주고 그래요. 안 그런 거 같아요? 보지 않고 듣지 않은 거는 몰라요. 생전 보지도 못하고 먹어 보지도 못한 거 먹고 싶은 거 보셨어요? 보지도 못하고 먹어 보지도 못했다 이런 거 먹고 싶은 거 보셨냐구요? 그러니까 먹고 싶은 것도 그렇지만 하고 싶은 것도 그렇게 나와서 보여 주고 들려 주니까 그렇게 되는 거예요.

모두 한생각에 여러 가지로 모습을 다르게 형성시켜서 내보내서 일을 하고, 원소 자체 에너지가 그렇게 그냥 있으면서 그게 허공을 돌 수도 있다, 그건 허공을 맞잡이로 하는 수도 있기 때문에 근본 에너지는 돕는 일만 하는 거죠. 돕지 않고 한다 하면 그냥 비뚜로 나가서 그냥 개굴창에 빠지게 하거든요. 잘못하면 밀어 버리거든요. 그러니까 부처님 법이 그렇게 위대하다는 거죠. 부처님 법이 바로 사람의 법이에요. 진짜 사람의 법이요. 그래서 우리는 생명체가 이 육근에 육 팀이 있는데 있는 대로 세포가 다 다르다는 점이 있죠. 그래서 그런 거를 알고 마음공부를 해 나가시는 분들이 열심히 해 나가신다면 골치 안 아프고 살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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