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찾으라고만 하는 이유 > 길을 묻는 이에게

길을 묻는 이에게


길을 묻는 이에게는
큰스님 법문 중에서 발췌하여 답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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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찾으라고만 하는 이유

본문

질문

스님께서는 국내 및 국외에 지원을 여러 군데 설립한 이유가 무엇이며, 법문하실 때마다 항상 주인공을 믿으라 하고, 마음을 찾으라고 왜 그렇게 강조하시는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댓글목록

큰스님 말씀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각 처에 손닿는 데마다 지원을 내는 것은, 그 지역에 역사적 사건으로 갇혀 있는 영혼들에게 문을 열어 주어 한마음으로 귀정 짓게 하고 산 사람도 역시 그렇게 하려는 겁니다. 산 사람이나 죽은 사람이나 다 함께 한마음으로 지구를 보존해야 우리가 살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항상 진실한 실천이 도라고 하는 겁니다. 그것은 맹세코, 실천하지 못한다면 도가 아니라고 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예언자들이 물컵이 쓰러질 것이다, 물이 다 쏟아지면 죽는다고 이렇게 예언은 하지만 그걸 안 쓰러지게 해 놓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멀고 가까움이 없이, 전 세계의 모든 잠자고 있는 사람들을 깨우고 갇혀 있는 사람들에게 문을 열어 주고, 그렇게 해서 모두 한마음으로 이어져서 일꾼이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여러분과 더불어 같이 바깥으로 찾지 말고 꼭 안으로 찾으라고, 일거수일투족 주인공이 하고 있다고 항상 말해 왔습니다. 이 언덕 저 언덕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정신계와 물질계가 둘이 아니게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정신계와 물질계, 육신과 정신이 어디 따로따로 놉니까? 그런데 여러분을 가르치기 위해서 이 언덕에서 저 언덕을 빨리빨리 넘어서라고 합니다. 그것은 무슨 뜻이냐 하면, 이 언덕은 물질계고 저 언덕은 정신계인데, 만약에 정신계에 도달하게 되면 물질계와 정신계가 둘 아닌 도리를 알게 됩니다. 그러니까 깨달아서 저 언덕을 넘어서라고 하는 겁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주인공을 찾다 보면 거기에 모든 것이 통신이 됩니다. 그러나 물질계로만 들어간다면 통신이 되질 않아서 한마음이 될 수가 없으니까 공덕이 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내 몸 한 개체도 한마음으로 구성돼서 전부 따라 준다면 공덕이 되고, 개개인으로 논다면 그건 공덕이 될 수가 없죠. 한 회사에 모든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구성돼서 운영해 나간다면 한 구성체지만 제가끔 논다면 한 구성체가 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열심히 마음을 합쳐서 일체가 다 한마음으로 구성돼서 일체제불과 더불어 같이 이 지구의 모습을 지속되게 하는 도량이 있어야 된단 얘깁니다. 그건 왜냐하면 운기라고 할까, 그런 따뜻한 공기가 압축을 시키기 때문에 우리 공기막은 터지게 돼 있습니다. 그 얘기는 안 해도 되지만, 여러분이 왜 그렇게 저 스님이 저러는지 그것쯤은 조금 알고 가셔야 될 것 같아서 말을 합니다. 그게 터지면 만년설이나, 남극과 북극, 여름이나 겨울이나 녹지 않는 얼음이 녹게 됩니다, 모두가 달라지고. 그게 터지게 되면 어떤 변화가 오느냐? 땅덩어리가 산산조각이 나게 돼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개미처럼 어디 물 없는 데로 기어올라가야 할까요, 어떡할까요? 그것은 장난이 아닙니다.

그것을 아마 이름해서 천지개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죠. 그런데 마음공부를 왜 그렇게 해야 되느냐? 전자에는 물에 죽고, 불에 죽고, 종교 싸움에 죽고 이렇게 역사가 이루어졌지만 지금은 좀 다릅니다. 그것이 여러분의 마음에 달렸다는 얘깁니다. 우리가 지금 종교를 믿는다고 하면서 건성 다니며 공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더불어 같이 둘이 아닌 내 생명, 내 모습이 산산조각이 나는 겁니다.

오는 사람 하나하나 건지는 것만 부처님의 가르침이 아닙니다. 사람도 몸 하나를 건져야 그 몸속에 들어 있는 중생들이 다 살 수 있는 거지 몸 하나 건지지 못하면 속에 들어 있는 생명들은 다 죽습니다. 그와 같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이 그러한 마음공부를 해야만이 오고 가면서도 영령들에게 모두 문을 열어 줄 수 있는 겁니다. 그 죽은 영령들은 누가 자기를 이익하게 할 수 있는지 그걸 알기 때문에 찾아오는 것입니다. 찾아온다 그래서 발로 걸어서 찾아오는 것은 아니죠. 빛보다 더 빠르니까요.

그래서 마음이라는 것은 그렇게 귀중하고 그렇게 광대무변하고 묘하니까 여러분이 오직 한마음에…. 한마음에서 검부락지 하나를 일으켜 세운다 하더라도 지구를 들 수 있는 그런 태세라야만이 되겠습니다. 그러기에 이날까지 여러분한테 간곡히 이렇게 공부하라고 얘기해 왔던 겁니다. 누구랄 것도 없이 열심히 마음공부 하시고, 일체 모든 일들을 자기 주인공에 내려놓으면서 열심히 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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