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고통을 지혜롭게 극복하려면… > 길을 묻는 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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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 법문 중에서 발췌하여 답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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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고통을 지혜롭게 극복하려면…

본문

질문

우리 인생을 살아나가는 데 참 많은 고통들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그 수많은 고통들을 지혜롭게 극복하면서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댓글목록

큰스님 말씀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우리가 그 모습 하나하나를 볼 때 친밀한 사람들이나 친밀해도 도와줄 수가 없죠. 본래 도와줄 수가 없는 원인이 있죠, 모두가. 먹고 싸고 잠자고 하는 것이 전부 도와줄 수가 없어요. 아프고 죽고 살고 하는 것이 다 도와줄 수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에 나와서 고통이 많다 그런 거를 어떻게 쉽게 풀고 살 수 있을까. 쉽게 푸는 거는 고통스럽게 만들어 놓은 놈한테 다시 거기에다 놓아야 됩니다. 놓지 않으면 안 풀어져요, 그게.
 
무슨 10대 20대 조상들로 인해서 유전이 되고 그런 사람들도 아주 많아서 고생들을 하거든요. 그것도 한생각이면 그렇게 되는 거예요. 그렇게 풀어지는 겁니다, 다. 좋게 딴 데 재생이 되고 다들 그렇게 되는 거죠. 그런데 그 생각을 못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솟는다고 하더라도 웃고 거기다가 탁 놓고 웃을 수 있어야 합니다. 진짜로 믿는 사람은 믿는다는 생각도 없이 믿어지거든요. 그러면 그냥 펴지죠. 왜 이렇게 물건이 우그러졌던 것이 이렇게 변해서 펴지죠? 그거와 같은 거니까. 이렇게 쉽게 살 수 있는 인생을 쉽게 살지 못하고 이 고리 안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아니 모습을 바꿀 수가 없고…. 여러분이 그렇게 해서 벗어날 수 있다면 길을 가다 집이 없어도 아, 좀 쉬고 가야겠다 하면 그대로 생각에서 만들어서 집을 짓고 가고, 좀 놀고 가야겠다 하면 정원을 만들어서 놀고 가고. 이렇게 자유스러운 겁니다. 그러니깐 무슨 먹고 산다 이런 것이 하나도 걱정되는 게 없죠.
 
그리고 사람 사는 데 그 모두 사람 차원에 따라서 모두 사니까, 물이 나빠서 뭐 병이 들린다 이런 거 말입니다. 이런 것이 생기지도 않고, 모든 게 그냥 깨끗하니까. 그리고 에너지를 쓰면 에너지가 그대로 채워지고. 허공에 그냥 에너지니까. 바람으로도 쓸 수 있고 모두가 쓸 수 있으니까. 그러니까 공기가 있어야 산다는 거는 없어요. 내가 거짓 하는 걸로 알지 말고 앞으로 점차적으로 살면서 공부를 열심히, 그거 열심히 하나마나 자기 뿌리가 자기한테 있다는 건 사실이니깐, 자기 불성은 자기한테 있다는 건 사실이니깐 믿고 그렇게 생활을 해 보고 해라 이겁니다. 편리하게 살아라. 겁내지 말아라. 어떤 집에 들어가면 잘살게 된다, 못살게 된다 이런 것도 있죠, 왜? 그러니까 하나하나 고통스럽게 모두 관습을 갖는 거예요.
 
어떤 집에 가니까 영계가 있어서 그냥 못살게 되고 쫓겨 나간다. 사람이 살아 가지고 왜 죽은 사람한테 쫓겨 나갑니까. 그걸 둘로 보지 않는단 말입니다. 이 공부 하는 사람은 둘로 보지 않기 때문에 자기가 자기 죽이는 법은 없어요. 외려 도와주지. 그래서 흉가집이라도 어떤 사람은 망해서 죽어서 되나가지만 어떤 사람은 들어가서 아주 잘되더라는 얘기예요. 그 생각하기에 달린 거거든. 우리가 쉽게 생각하기에 달렸다고 하지만, 항상 내가 가는 족족 생각하는 대로 남을 해롭게 하지 말고 섭섭하게 하지 말고. 그런 과정을 항상 거쳐야 된다. 그런 과정이 아니면 보살행으로 들어갈 수가 없고 보살행으로 들어가지 못하면 그런 차원의 길로 들어갈 수가 없다. 즉 부처의 도량으로 들어갈 수가 없다 이겁니다. 부처의 도량이라니까 또 어디 막힌 부처의 도량인 줄 알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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