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이 잘되는 건지 안되는 건지… > 길을 묻는 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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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이 잘되는 건지 안되는 건지…

본문

질문

저는 지장기도를 하던 사람인데요, 인터넷상에서 대행 스님의 법문을 접하고 주인공에게 관하는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근데 잘되는 것 같기도 하고 안되는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 다시 한번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큰스님 말씀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태양이 이렇게 있다거나 자가발전소가 이렇게 있다거나 그러면 여기 코드가 다 골고루, 관세음보살 코드, 지장보살 코드, 칠성 코드, 약사 코드 전부, 전부 코드가 박혔어요. 쉽게 말해서 산신의 코드도 있고 해신의 코드도 있고, 전부 있거든요. 그런데 인제 자기가 용도에 따라서 자기 앞에 닥친 거를 말을 하면 거기에 적합한 보살들이 응신이 돼서 나가죠.
 
그래서 안과 밖을 조복하라 이런 말이죠. 당신들의 그 한군데다가 모두 몰고 간다면, 그렇게 모두 이 의식들이 따라줘야 조복이 되지 한군데다 놓지 않는다면 조복이 되질 않아요. 이 의식들도 산란하게 막 돌아다니고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그 간수하기가 상당히, 우리들이 몸뚱이를 가지고도 내 몸뚱이 속에 있는 내 그 생명들의 의식들을 단속해서 가지고 가기가 상당히 어려운 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이 마음공부 하니까, 거기 한군데에다가 믿고 놓으니까 다 단속이 되죠. 안과 밖이 다 단속이 돼요. 그러니까 자기가 경험을 할 수가 있는 거죠.

모든 게, 이 몸뚱이 움죽거리는 것도 전체 다 고놈이 하는 건데 고놈을 왜 못 믿고 그렇게 그래요? 그놈이 다 하는 거예요. 그래서 얼른 쉽게 말해서 “아무개야!” 하고 부르면 “네.” 그랬는데 대답을 안 할 때, “스님!” 그렇게 부를 때 “왜 그러느냐?” 그랬는데 아무 말 없을 때 그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하지만 “네가 나를 불렀고 내가 대답했으면 그뿐이지 뭐가 또 있느냐? 네가 있으니까 나를 불렀고 내가 있으니까 대답했지 않느냐.” 이런 거와 같죠.
 
그러니까 댁에서 지금 이렇게 이런 말을 하게 된 것도 당신이 있기 때문이에요. 당신의 모습을 형성시켜 놓고 거기에 들어 앉아 있는 본래의 자불이 말입니다. 그러니까 그 자불의 주인공을 진짜로 의심하지 말고 믿으세요. 의심하지 말아야지 이 세상에 모두 누구를 믿을 데가 있습니까? 자기를 이끌어 가는 자기 주인공을 의심하면 거기에 별거 별거 다 붙어요, 그냥.  ‘정말 그럴까? 정말 내가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뭐, 이런 거 말이에요. 그리고 급한 일이 생겨도 ‘주인공 부른다고 뭐, 되나?’ 이렇게 하고 이런다면 그냥 영 그거는 소생을 못 하게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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