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운명 바꾸고 싶습니다. > 길을 묻는 이에게

이 공부를 안 하면요, 과거에 살던 모자라는 거든지 잘하는 거든지 악업이든지 선업이든지 살던대로 그것이 전부 몽땅 숙명통 컴퓨터에 입력이 돼가지고 짊어지고 나오는 거예요. 지금 현재에 입력된 것대로 나오는 거예요. 그런데 나오는 거를 무어라고 말들을 하느냐면 팔자 운명이라고 그러죠. 나는 잘못도 안 했는데 운명이 이렇고 팔자가 이렇고…, 그러죠. 그러나 그건 독 안에 들어도 못 면한다 이겁니다.

그러니까 거기다 다시 입력을 하라는 거예요. 팔자를 못 면하니까 자기 한대로 못 면하니까, 거기다가 다시 입력을 해 놓으면은 지금 우리가 잘못하는 거는 몸뚱이가 있는 걸로다 잘못하지마는, 인과로서 뭉쳐지는 업보는 마음으로서의 잘못된 의식 자체들이 그냥 전부 걸려가지구선, 그러니까는 백지에 글씨 적혀있는 거나 마찬가지로 컴퓨터에 입력이 돼있어요. 그러니까 무심 컴퓨터에 입력이 돼 있다 이거죠.

그래서 무심 속에서 나오는 것이 유심으로 나오고 유심 속에서 나오는 것이 현재 행으로 그냥 꽉 뒤집어엎죠. 그러니까 거기에다 다시 입력을 한다면 마음속에서 다시 확연히 그것을 다 벗어버리구서 나오게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