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사건이 왜 일어나는지요? > 길을 묻는 이에게

길을 묻는 이에게


길을 묻는 이에게는
큰스님 법문 중에서 발췌하여 답을 올립니다.

건전한 게시판 문화를 위하여 성격에 맞지 않는 게시물, 광고 등 유해성 글들은 관리자가 임의로 이동, 삭제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질문을 올리기 전에, 게시된 글들을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끔찍한 사건이 왜 일어나는지요?

본문

질문

지금의 내 모습은 전생에 내가 지은 업으로 인해 생긴다 하였습니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역시 그들의 업에 따라 지금의 그 모습이 나타난 것인데 요즈음 우리 주위에서는 너무도 끔찍한 사건들이 많이 생깁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건의 잔인성은 더욱 더해갑니다. 옛날에는 지금 같은 끔찍한 사건은 없었을 것인데 시간이 흐를수록 왜 잔인한 일들이 많이 생기는지 궁금합니다.  

댓글목록

큰스님 말씀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그것은 우리가 끔찍한 일을 저질러 놓으니까 끔찍한 사건이 일어나지. 생각해 보라고. 사람이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을 저질러놓고 저렇게 야단들이잖아? 사람이 살면 이 모습을 가지고 얼마나 살겠다고 그렇게 욕심들을 부리고, 또 그렇게 있다 죽으나, 내일 죽으나, 모레 죽으나 뭐가 그렇다고, 몇 천년, 몇 만년 사는 줄 알고 모두들 그렇게 되는 거잖아. 또 사건도 그래. 모든 게 자기가 저질러놓고 그렇게 되는 거고 자기 마음으로 하여금 불안하게 생각을 했기 때문에 죽는 거고, 여러 가지가 다 그렇지, 누구 탓할 것이 없어요.

생각을 해보면 그렇기 때문에 중생이고 부처라고 이름이 다르지 않은가 싶어요. 그런데 죽으면 또 다시 재생이 돼서 나오고, 나오면 또 죽고 이렇게 정반대로, 동쪽으로 해서 서쪽으로 가고, 서쪽에서 동쪽으로 오고 이러지 않나. 이것이 진리 아닌가. 그냥 그렇게 되는 게 진리야, 그냥. 그러니까 어서 어서들 공부해서 그런 지나친 마음들이 없이 살게끔 우리가 한마음에 법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해야 되겠지.

목록

대한불교조계종 한마음선원(13908) 경기 안양시 만안구 경수대로 1282Tel. 031-470-3100Fax. 031-470-3116
Copyright (c) 2021 HANMAUM SEONWON. All Rights Reserved.
"이 제작물은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글꼴을 사용하여 디자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