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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법문-48_1996년 7월 21일 안달복달하지 말고 지혜롭게 믿고 맡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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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오늘 드릴 말씀은 제가 하다하다가 안돼서 큰스님한테 마음 한번 내주십사 드리는 말씀입니다. 제 아들이 고 이학년때 시작해 가지고 지금까지, 인제 나이가 서른 여덟이거든요. 처음에는 오만 행위를 다 하고 이건 정신병까지 몰고 갔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정상으로 바로 잡은 지가 한 삼 년 됐거든요. 지금은 인제 이 공부를 하다 보니 너무 감사한 생각이 들고 너무 감사하다. 유학까지 보내도 내 아들만한 효자가 없을 거다.’ 하는 감이 들도록 지금 하고 있거든요. 하고 있는데 문제는 인제 제 삶의 길을 찾아야 되는데 그 길을 스님께서 좀 찾아달라고 나왔습니다. 

 

큰스님: 그건 날더러 할 소리가 못 됩니다. 항상 여러분들한테 해드리기를 그것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여러분들의 자가발전소에 있다고 말을 해드렸죠. 그러니까 그런 소리는 여기 있는 스님네들한테 말씀해도 관()하는 거 가르쳐 드리고 진짜로 제 나무가 제 뿌리를 믿어서 관하는 도리를 알려 드릴 겁니다. 제대로 하시지 못하기 때문에, 제대로 통신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대에 통신이 되지 않고 또 건너편에 아들과 같은 뿌리에 통신이 되지 않는 겁니다.

 

이것이 모두가 여러분들의 그 믿음에 의해서, 자기 불종을 믿고 그 불종을 믿음으로써 자기 뿌리가 되고, 바로 자기 뿌리가 됨으로써 자기 싹이 됨으로써 그 싹도 금갑옷이라 그랬습니다, 금갑옷. 금으로 만든 갑옷과 같다고 그랬습니다. 그랬는데 그것을 올바로 하지 못하시고, 올바로 믿지 않으시고, 마음이 급하게 왔다 갔다만 하시지 그거를 침착하게 입력을 하지 못하고 놓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날더러만 얘기할 게 아니라 여기들 스님네들한테 다 물어봐도 그건 일러 드릴 겁니다. 안달복달하지 마시고 그냥 놓고 그렇게 믿고, 그렇게 있으면 저절로 될 것을 왜 그렇게들 안달복달을 해요?

 

사회자:질문은 세 분만 있습니다.

 

큰스님:질문 다 했다구요?

 

사회자: . 세 분만 오늘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큰스님: 질문도 그래요. 뭐 호텔에 가서 못 먹어보던 음식도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그 생각이 나듯이, 먹어 본 그 생각이 나서 질문을 하고 이러는 거죠. 우리가 지금 당장 그저 아들이 어떻고 딸이 어떻고 이런 것만 그냥 거기 머리에 잔뜩 들어가지고 그런 여유가 없으니까 질문할 여유가 없죠. 그러니까 그거는 다 해 줄 해결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믿질 못해서 자기가 발발발발 뛰는 거예요, 그냥. 해결사를 두고도. 해결사를 진짜로 믿고 맡겼으면 그냥 해결사가 하게끔 놔둬야 이게 되는 거죠. 해결사를 믿지 못해 가지고 , 이거 좀 해줘!’ 하고서는 또 믿지 못하는 거예요. 그러다가 믿지 못하고 또 돌다가 이것 좀 해 줘!’ 이러다가 또 믿지 못하고 이러니깐. 탁 문서를 맡기고 이걸 해라하고, 또 생각이 나죠. 급하면은 자꾸 생각이 나죠. 생각이 나는 대로 그냥 거기다 너 알아서 해결해!’ 하고선 딱 맡기면은, 맡기는 데 대해선 장비 없거든요. 아무리 저거해도 탁 너 이거 해라!’.

 

옛날에 이런 점이 있죠. 회사를 하는데 말입니다. 자꾸 도둑을 맞아요. 언젠가도 한번 이런 얘기 했었죠? 도둑을 맞으니까 가만히 주인이 지키곤 가만히 보니까 아, 두 놈이 똑 그따위 짓을 하거든요. 그런데 잡지는 못해요, 마음으로 그거 한다는 건 아는데. 그러니까 하루는 지키고 있다가 딱 목격했는데 지혜가 있는 분이라 돌아섰단 말입니다. 돌아서 가지고선 에이, 그냥 회사가 아주 망하게 훔쳐가진 않으니까 내버려두고선 그 다음날 말입니다. 불렀어요. “, 얘들아, 도둑을 자꾸 맞으니 너희들밖엔 믿을 게 없어, 나는!” 그런 거예요. “너밖엔, 너희 둘밖에는 내가 믿을 데가 없으니 너희 둘이 이 도둑을 전부 막고 관리를 해라.” 이랬거든요. 아주 거기다 그냥 열쇠를 그냥 탁 맡긴 거예요, 그냥. 창고 열쇠고 뭐고 다 그냥. 그러니까 그 도둑질하던 두 사람이 말입니다. 어이가 없는 거 아닙니까? '! 이거 열쇠를 다 맡아가지고 보니깐 이게 도둑을 맞아서는 안 되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고 그날서부터 열심히 그걸 도둑을, 뭐 자기가 안 하면 없는 거니깐! 그래 열심히 살다 보니까 그렇게 착해졌더래요.

 

그러니까 부리는 사람도 지혜가 있어야 하고 하는 사람도 끈기가 있어야 하고 이렇듯이, 그렇게 해서 양쪽 사람이 다 잘 됐더랍니다. 그래서 그 주인이 그 말을 영 안하고 나중에 한 쪽을 뚝 떼어서 이렇게 해서 인젠 독립해도 괜찮다 하고 두 사람을 떼어서 줬답니다. 그렇게 해서 회사가 잘 됐듯이 이렇게 이러한 지혜를 가지고, 내가 무슨 말을 하다가 이런 말로 꿰졌습니까? 아까 무슨 말을 하다가 이 말로 갔죠? , 진짜 믿고 맡기라는 소리죠?

 

그런데 진짜 여기서 다 그냥 못된 짓을 하게끔 그 의식 속에서 나오는 거거든요. 이 몸속의 그 생명들의 의식 속에서 나오는 걸 자기 마음에서 나오는 줄 알고 자꾸 속는 거예요, 그게. 그런데 그 의식 속에서 나오는 걸 그거를 자꾸 그러질 말고 아이구, 그냥 몽땅 너한테 맡겨. 나는 열쇠고 뭐고 너한테 다 맡길 테니깐 아예 우리 집이 어떠한 도둑도 맞지 않게 환란도 일어나지 말고 그저 자식들도 잘, 그저 남들 하는 대로 잘 배워서 잘 나가도록 할 수 있는 건 너밖에 없어! 너밖에 없다구!’ 이렇게 하면 그게 그 사람네들처럼 그렇게 된다구요.

 

아무리 이 의식들이 과거의 영계성, 업보성, 세균성, 또 인과성, 유전성 이걸 다 가지고 이 속에서 지금 코치를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놈들한테 이거를 다 그냥 열쇠를 다 그냥 맡기면서 너희들밖엔 없다구! , 너희들밖에 없다니까’! 하고 다 그냥 주인공밖엔 없으니까!’ 그러군 그냥 다 맡겨놓으면 잘못 저지를래야 저지를 수가 있어야죠! 거기를 잔뜩 맡기는데. 진짜로 맡겼는데. 그럼 벌써 맡기면 이거는 그냥 우리가 소소한 종교를 믿어서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니구요. 즉 말하자면 심성의학이기도 하고 과학이기도 합니다. 이것을 진짜로 믿는다면 그냥 이 다스리는 선장의 마음으로 하나가 돼버려서 그냥 대뇌로 통신이 돼요. 통신이 돼서 중뇌에서 소뇌를 거쳐서 중뇌에서 책정을 내리면은 사대로 통신이 되죠. 사대로 통신이 되면 각 부서에 통신이 돼요. 그래가지고 각 부서에 통신이 되면 전부 그 생명들의 의식들이 다 그냥 가자는 대로 다 그냥 거기에 다 가거든요. 그러니까 얼마나 좋아요.

 

어느 신도는 도둑을 하도 맞으니까 이랬대요. ‘아유, 주인공! 나는 열쇠 다 맡겼어. 뭐 문을 아무리 잠궈놔도 소용 없으니까 주인공 당신밖에 이 도둑 막아줄 사람이 없어.’ 하고선 잠을 자는데 아, 잠자는데 "이거 봐! 이것 봐!” 그러고 깨우더래요, 누가. 그래서 누구야?” 그러고선 이럭하는데 아무도 없더래요. 그런데 또 잠을 자려고 하니까 이것 봐. 저 뒷문 열렸어.” 그러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깜짝 놀라서 주인공에 맡긴 생각이 나서 나가보니까, 정말 뒷문이 열렸고 들어오다가 자기가 나가는 바람에 다 그냥 도망갔더래요. 그래서 그날은 또 어떻게 맡겼느냐 하면 이렇게 놀래키지 말고, 아예 그 사람 마음들이 변해서 그냥 아예, 여기 집어갈 것도 없으니까 오지 말게 하고 사람들 좀 놀래키지 말라고 그랬대요. 그랬더니 그날서부터, 그 이튿날서부터 영 금해지더래요.

 

그러니까 그 생각, 지혜로운 생각으로 어떠한 아량으로써 어떻게 맡기느냐에 달려있어요. 그런 건 세세하게 어떻게 고런 것까지 얘기는 할 수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어떠한 요량으로 자기 좋은 대로 어떻게 해서 맡겨놓고서는 그렇게 하란 말입니다, 진짜로 믿고. 믿는 사람은 우왕좌왕 안 해요. 믿는 사람은 그냥 그렇게 맡겨놓고 또 어떻게 하다가 보면 조용하면 또 생각이 나죠. 생각이 나면, 여러분들 생각 속에 들어가보니까 그렇단 말이에요. 또 생각이 나면 또 그냥 거기다 그냥 팽개쳐버려요, 그냥. ‘너밖엔 할 수 없잖아.’ 하고. ‘왜 이런 생각이 자꾸 나게 해? 너만, 너만 믿어.’ 하고 그냥 맡겨놓았을 때 그때에 그냥 선을 그냥 훌떡 넘죠.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여러분들 각자의 마음 속에 깊숙한 데 보배가, 이 세계뿐만 아니라 우주 전체를 능가할 수 있는, 바로 보배가 있다는 그 사실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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