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프다는 신호가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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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이 아프다는 신호가 오면 -
여러분이 잘 생각해서 잘 들으세요.
어느 공장에서 병이 났습니다.
병이 났으면 나한테 신호가 옵니다.
아프다는 게 신호입니다.
아프다는 게 신호인데, 신호가 왔는데도
'여기가 아프니까 병원에 가야지.
여기가 아프니까 약을 먹어야지.'
이런다면 이것이 바깥으로 도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호가 왔으면 바로
공장장한테 다 맡겨야 될 것 아닙니까?
그래야 여기서 두뇌로 인해서 사지로
신호가 가면 '어디가 고장이 났으니까
그 공장에서 전체를 조사해 봐라.'
이렇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직원들이 다 나서서 그것을 고치게
됩니다. 자기네들이 이 몸을 형성시켰으니
오죽이나 잘 알겠느냐 이겁니다.
그러니까 '아, 여기가 고장 났구나.' 하고
신호가 오면 나를 형성시킨 주인공한테다가
'주인공밖에는 이걸 고칠 수 없다.' 하고
거기가다 맡겨야 될 텐데 일하는 자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갖춰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딴 데로 막 매대길 칩니다.
그러니 딴 데로 매대기 치는 동안에
벌써 신호를 했는데도 아무 소식이 없으니까,
일하라고 시키질 않으니까, 아무것도 못하고
있을 판국이지 뭐 어떻게 합니까?
그러니 신호가 오걸랑 빨리 조치를 취하게끔
내 주인공밖에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릴 때에 거기에서, 두뇌의 총지배인을
누진(漏盡)이라고 그래요. 누진에 올리면
모든 게 전체 통신이 돼 가지고선
전체 조사를 하게 돼 있어. 그래서 소상히
알게 돼서 해결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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