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영원한 생명선을 믿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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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영원한 생명선을 믿고 -
자기 생명선, 이름 해서 주인공인 참자기는
이 우주 삼라만상의 모든 것을,
유생 무생과 더불어 생활하고 돌아가는 진리를
다 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믿어야 합니다.
거기에다가 모든 것을,
좋은 것은 좋은 것대로 놓고
나쁜 것은 나쁜 것대로 돌려서
놓는 것입니다. 끊는 게 아닙니다.
망상이 일어난다고 하지만 망상이 없으면
부처를 이룰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망상도 끊으라는 게 아니라
놓으라는 것입니다. 놓아서 돌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도 버릴 게 없기 때문에 '무(無)' 했습니다.
물질적인 것은 변하지 않는 게 하나도 없기
때문에 바로 '놔라, 공했느니라.' 이런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꼭 거기에다가,
단연코 자기 영원한 생명의 선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걸 진짜로 믿고 바로 거기에다가
모든 것을 일임해서 놓으셔야 합니다.
자기가 더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나쁜 거든 좋은 거든 흥겨운 거든 기쁜 거든,
모든 걸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잘 알고 있는 그 자체가 바로 우주간 법계에서
다 통과가 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진짜로 믿고 거기다가 놓으십시오.
- 허공을 걷는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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