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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 운명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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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자 운명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

 

각자 모두에게 자동적인 컴퓨터가 있습니다.
이것도 이름 해서 방편으로 부르는 겁니다.
항상 얘기해 드리지만,
자동적인 컴퓨터가 있어서,
거기에 자동적으로 입력이 돼서 연방 그냥
자동적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좋은 일을 하려고 생각을 해도
어처구니없이 나쁜 일로 돌아가게끔
자꾸 만듭니다, 그렇게 업보에 입력이 돼 있어서.
지금 현실에서 아무리 착하게 행을 잘하려고,
말도 잘하려고 하지만 앞서 입력됐던 거 때문에
자꾸 그렇게 빗나갑니다. 그러니까
정신 똑바로 차리고, 빗나가든 빗나가지 않든
'무조건 거기다가 맡겨 놓는다' 이겁니다.
무조건 맡겨 놓는다.

 

믿지 못하면 맡겨 놓을 수도 없는 것입니다.
믿고 거기다 맡겨 놓는다면,
쉴 사이 없이 입력이 돼서
자동적으로 나오는 데다가
자동적으로 입력을 한다면,
앞서의 그 어마어마하게 입력됐던 팔자 운명이
그냥 송두리째 무너지는 것입니다.

 

- 허공을 걷는 길(법형제법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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