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과응보라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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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과응보라는 것은 -
인과응보라는 것은 본래 콩나무를 있게 한
콩씨가 자기한테 있는 것을 모르고
바로 콩나무가 자기라고 하기 때문에
인과응보인 것입니다.
콩나무가 자기라고 할 때는 바람에 맞고...,
모든 것이 아주 좋지 않습니다.
왜 좋지 않으냐. 너무 끄달리기 때문입니다.
끄달리기 때문에, 사는 데 부자가 못 되고
아주 가난합니다.
마음이 가난하면 생활도 가난하고
육신도 가난하고 모든 게 가난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난에 빠져서 허덕이면서,
자기에게 본래 창살이 없건만 마음으로
창살을 만들어 놓고 그 감옥에서
헤매고 도는 겁니다. 그럴 때에
자기 마음으로 지어 놓은 업보가
바로 넝마의 차원이냐, 금의 차원이냐,
무쇠의 차원이냐 그 말입니다.
이 세상을 잘 보십시오.
모두가 차원대로 모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자기가 경험하고 행하고,
배우고 듣고 보고, 이런 차원에 의해서 바로
우리는 오늘날 그대로 모인 것입니다.
우리가 한 식구로서 살면서도 그렇고, 깡통은
깡통끼리 모였기 때문에 소리가 분잡하게
납니다. 소릴 안 내려고 가만히 했는데도
소리가 나는 겁니다. 말다툼이 되는 겁니다.
- 허공을 걷는 길(정기법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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