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청년회 수련회 1/2
본문
한마음선원 전국청년회 수련회 1/2
"정신세계의 주인이 되자!"
2015년 1월 9~11일 한마음선원 울산지원
울산지원의 푸른 대숲이 일렁입니다. 대나무 잎사귀들이 누군가를 반기네요.
오늘은 전국의 청년회원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이는 날이군요.
삼삼오오 젊은 불자들이 한마음선원 울산지원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흠... 무거운 상자를 나르는 일에도 남녀가 따로 없군요.
만세! 난 빈손... 아니 울산지원에 도착했어요 ...
"사진은 내게 맡겨라! "- 보정 없이는 못쓰지만... "우리도 예쁘게 찰칵!"
"얌전히 수련하고 갈께요." " 수련회, 그까짓 것 1080배도 그냥 한다!"
"여기 울산지원 맞게 찾아 왔나요?"
"어서 오세요! 환영합니다! 모두 황토색 수련복을 입으세요!"
"우리는 법우들의 공양을 준비한답니다!"
"각자의 이름표를 찾아 주세요."
마당 한 켠에선 오랜만에 법우들과 즐거운 얘기꽃으로 회포를 풉니다.
" 와아! 이게 우리 수련복이야?"
개선장군처럼 수련회에 참석하는 분들도 계시네요.
이제 전국의 청년회원이 거진 모인 것 같습니다.
내부에서는 입제식 준비도 한창입니다.
입재식이 시작됩니다.
한마음선원 전국지원의 청년회원과 청년회 담당스님들이 함께 입재식을 올립니다.
두 손모아 간절히...
이제 전국청년회 수련회가 시작됨을 일체제불께 고합니다.
울산지원장 혜안스님께서 청년회원을 맞이하는 인사 말씀과 법문을 들려주십니다.
전국 각지원의 청년회 담당스님과 청년들의 만남입니다.
입재식이 끝난 후 아래 층 문 밖에 신발들이 모여 있군요. 행사가 있는 듯 합니다.
울산지원의 어린이회에서 청년회 형님 누나들을 맞아 작은 공연을 선보입니다.
어린이들의 공연을 미소로 바라봅니다.
울산지원 청년회 담당스님께서 내일 답사할 곳에 대한 큰스님 생전의 말씀을 들려주십니다.
내일의 경주 유적 답사는 "허공을 걷는 길"입니다.
프레젠테이션을 유심히 보고 있군요.
이번에는 각 조별 담선 시간입니다.
담선만상 1
담선만상 2
담선만상 3
담선을 나누는 중에 첫째날의 밤은 깊어갑니다.
한마음선원 울산지원 대웅전의 야경입니다.
이윽고 아침이 밝았습니다.
"보고합니다! 오늘은 모두 경주의 유적 답사를 나갑니다. 이에 보고합니다."
경주에 도착하여 황룡사지의 터로 모여드는 전국청년회원들
황룡사 터에는 화합재가 이미 준비되어 있습니다.
신라불심 천년의 세월을 이어주는 화합재입니다.
문화재 해설사가 청년회원들에게 황룡사터의 유적에 대해 설명합니다.
"우리는 천년 전에서 타임머신 타고 왔다!"
이제 고도 경주의 박물관입니다.
에밀레의 전설이 종소리로 울려 나오겠네요. 에밀레~~~
박물관 안으로 들어와서 신라의 유물을 감상합니다.
청년들의 표정이 견학 나온 어린이들의 표정이 됩니다.
유목 민족 훈족의 황금문화가 신라로 전래된 것이 밝혀진 것은 비교적 최근의 연구 성과입니다.
모두들 소풍 나온 어린이들마냥 신기한 표정입니다.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김유신장군의 묘입니다.
해설사의 설명을 받아적는 청년회원... 음, 레포트 평가는 만점이겠습니다.
이 법우는 정말 열심히 유적 답사를 하는군요.
모름지기 신라의 수행자는 바랑 하나 지고 이렇게 만행을 떠났으려나...
우리가 바로 삼국통일을 달성한 신라 장군들이야!
이제 불국사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사 불국사란 말이지?
오늘은 청년회의 소풍날이군요.
다 알지만 다시 들어도 새로운 문화재 해설... 법우들과 함께여서 모두들 행복합니다.
청운교 백운교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 어느 지원분들이신가요?
"우리도 여기 있어요!!!"
"다보탑도 국보지만, 우리도 청년회의 보배들에요!"
복돼지를 발견한 감격스러움에 격한 반응을 보이는군요.
우리도 힘 자랑 한 컷!
이번에는 감은사지를 둘러보고 다시 내려오고들 있습니다.
문무대왕의 호국의지가 담긴 감은사지 석탑입니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너무 좋아 죽겠다!"
"모두 감은사지로 놀러 오세요!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
감은사 석탑을 배경으로 만세 기념사진입니다.
"이런 기념 사진은 어때요?"
"자, 다음은 문무왕릉입니다. 모두 절 따라오세요."
문무왕릉을 향해 모두 한마음으로...
문무왕의 호국의지가 한마음 청년들의 마음과 감응하는 순간입니다.
천년 전의 그들이 오늘의 우리가 되소서...
동해의 용이 된 문무왕의 수중릉입니다.
오늘의 경주답사를 마치는 기념 촬영입니다.
"나는 난다. 난다. 정말로 하늘을 난다."
"무찌르자, 무찌르자, 마음의 적들을 무찌르자!"
" 웃어야 웃을 일이 생기지!"
답사를 마친 둘째날 저녁에는 건축학자이자 작가인 백희성 법우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강연이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미소가 얼굴에 피어나는군요.
한편에서는 진지하게 강의를 경청합니다.
강의 만상
질의 응답 시간에는 여러 법우들의 질의가 있었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강연시간이었습니다.
둘째날 밤도 그렇게 깊어갑니다.
- 춧불재와 셋째날, 단체 사진이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