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선사추모다례재 & 천수경 봉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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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선사 추모다례재 & 천수경 봉정식
(Epilogue-혜원스님 탄신 다례재)
2018년 5월 15일 안양본원
자비로운 마음 나툼 무량하여서
천수(千手)란 헤아릴 수 없는 손이라
스승님의 큰 가르침 다시 새기면
두루하여 한마음이 관자재(觀自在)하리
무시 이래 쌓인 습기 씨앗되어서
한 생각에 나와 세상 나투어지니
나의 생각 내 마음에 입력되어서
나의 행이 현현함이 내 모습이라
일찌기 스승님 이르시기를
무수한 제불보살 따로 아니라
내 마음의 나툼 불사 호법신이요
근본 마음 부동함이 일체불이라
관음의 천수 또한 어찌 둘이랴
내 마음 자비의 손 천수(千手)라 하네
보이는 모든 모습 관자재이고
들리는 모든 소리 관세음이라
스승님을 그리워함 여기에 담아
오롯이 추모전에 봉정합니다
남을 위한 마음으로 나투는 이는
마음 손(心手) 곧 관음의 천수(千手)되나니
듣는 이는 한 사람도 빠짐이 없이
소리마다 일체의 고를 벗어나
관음의 자비 미소 푸른 대숲에
청비둘기 감로 위를 날아 노니네.
Epilogue 1
Epilogue 2
혜원스님 탄신다례재
2018년 5월 14일 안양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