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재와 대행선사 탄신다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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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촛불재와 대행선사 탄신다례재
2018년 2월 16일~17일 안양본원
어둠 밝음 모두 있어 삶이 있다는
스승님의 그 가르침 잊지 않으니
향 한 자루 다함 없는 공덕향 되어
나와 조상 도리천에 모두 한자리.
서천국의 아미타불 가이 없어서
뭇 생명에 응하여서 두루 비추니
중생 세간 서천 정토 둘 아닌지라
한 생각에 묵은 빚이 사라진다네.
정성으로 한마음의 불을 밝힘은
바깥으로 기도함이 아닌 것이라
닥치는 일체를 재료 삼으면
더불어 밝아져서 촛불이어라.
내 마음의 심지에 불을 당겨서
거짓 '나'에 집착 않는 보살행 하면
안도 없고 밖도 없고 중간도 없고
붙을 자리 하나 없어 주인공(主人空)이라.
한마음은 보현일체 여래심이니
자애(慈愛)로 돌봄으로 불을 밝히고
대비(大悲)로 빛을 전해 보현행이면
공덕 자량 굳건하게 토대되리라.
'나'라는 아상 집착 녹여 버리고
불에서 불 전하듯 법을 전하여
한마음의 불종자를 끊지 않으면
보현의 크나 큰 행(大行)을 이루리.
Epilogue
촛불재는 내일 2월 18일까지 계속 됩니다.
많은 분들께서 동참하시어 올 한해도 한마음 밝아지시기 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