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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법문-15_1996년 1월 7일 시기심을 다스리는 이치

본문

질문: 제가 스님 말씀을 받들어가지고 모든 것을 둘로 보지 않고, 항상 근본 마음자리에서 돌리려고 애를 쓰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실제로 해보니까 진도가 좀 늦고 해가지고 급한 마음에 이렇게,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첫 번째가, 지금도 약간 긴장이 되는데요. 이런 부분은 제가 항상 좀 잘 보이고 싶어 하는 마음, 자랑하고 싶어 하는 마음, 그리고 남이 잘 되면 같이 기뻐하지 않고 알게 모르게 시기하는 마음이 있는데, 이런 부분은 알면서도 좀 고치기 힘듭니다. 

 

큰스님: 내가 시기 나는 마음이 생기걸랑은 시기 안 나게 하는 것도 너 아니야?’ 하고 놓으라고 그랬죠. 또 즐거운 마음이 생기걸랑은 즐거운 마음을 내게 해서, 같이 내게 해서 감사해.’ 하는 것도요. 그러니까 양면을 다 거기다가 놓으라고 그랬죠. 이게 똑 부러지는 바로 진리인 것입니다. 잘되게 스스로서, 거길 믿으면 스스로서 잘되게 이끌어 갑니다, 이렇게. 댁은 그냥 어느 한 개체의 물건과 같은 겁니다. 로보트 있죠? 로보트가 어떠한 물건을 할 때는 누르고, 기계를 누르고, 그 시키는 데가 있어서 이 몸뚱이가 움죽거리듯 지금 우리가 전체가 그럽니다.

 

그러니까 아이, 잘 가게 해서 감사해또 어디가 고장이 났다 이런다면 고장이 나게 한 것도 너니까 고치게 한 것도 너 아니야?’ 하고 놔야 됩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자꾸자꾸 해보면 나중엔 힘이 생기게 돼요. 힘이 생기게 돼서 허허, 그게 내가 그거 괜히 그랬구나. 그렇게 해도 저쪽에 뭐 해로울 것도 없고, 저쪽에 뭐 잘될 것도 없고, 괜히 내 생각으로 내가 해가지고 나만 괜히 그냥 그렇게 됐구나.’ 하고 아마 뉘우쳐질 겁니다. 그러니까 모든 거를, 좋아도 거기 감사하게, 또 나빠도 거기. 너가 한 거니까. 그렇게.

내가 항상 그랬죠. 과거에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서 모두 입력이 돼서, 자동적으로 입력이 돼서 오신통이라고 하는 그 작자가 바로 컴퓨터라는 이름과 같다. 그러니까 다섯 가지의 그 물체가 한데 합해져서 그냥 컴퓨터라고 이름 해도 좋다. 그래서 입력이 돼서 현실에 나오는 데다가 다시 거기다 입력을 하니까 그릇이 비더라. 자꾸자꾸 그릇이 비고 또 비고 또 비고 그러는 대로 자꾸 입력을 하니까 완전히 해말갛게 그릇이 비더라. 그래서 아주 밝게 자기라는 놈이 등장을 하더라, 이런 겁니다.

 

그러니까 모든 거를, 그래서 모든 팔자 운명이라는 것은 과거에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서 현실에 입력이 돼서 나오는 거를 팔자 운명이라고 하고, 현실에 나오는 거를 되 집어 넣을 수 있는 사람은 팔자운명이 붙지 않는다 이런 겁니다. 그러니까 그 화나고 그러는 것도 이게 알고 보면요, 몸 속에 들어있는 거요. 그게 인과성 업보성 세균성 영계성 윤회성, 유전성 말입니다. 그것이 다섯 가지가 포함돼서 많으냐 적으냐 뿐이지 다 가지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다 가지고 있어서 그것들이 괴롭게 하기 위해서는 그렇게 하는 겁니다. 괴롭게 하고 망하게 하고 병들어서 죽게 하고, 이렇게 하려면 원수를 그렇게 해야 갚죠? 그러니까 자꾸 그렇게 나오는 거를 거기다 속아서 자꾸 그 마음을 그대로 쓰니까 힘들게 죽는 사람도 있고, 힘들게 사는 사람도 있고, 이거는 힘들어서 가정을 파괴하는 사람도 있고 이런 거죠.

 

그러니까 그 팔자 운명에 매달리지 말고 그냥 거기다가 그냥 놓으면은 그대로 만사가 태평입니다, 그대로. 팔자운명이 자꾸 없어지니까요, 없어지니까. 그리고 팔자 운명이 없어지고 새 물로다가 그냥 출현을 하게 되니까 현실에 나오게 되는 거죠. 입력하는 대로 나오니까. 그래서 그렇게 꼭 하셔야 할 겁니다. 그러니까 겁내지 마시구요. 무조건 믿고 화내는 것도 너 아니야? 화 안나게 해!’ 하고 해도 좋습니다. 그건 장담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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