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장엄등 점등식- 공연 2/3
본문
2015 장엄등 점등식 스케치 2/3
제 2 부 점등식과 공연
2015년 5월 3일 오후 7시
7시가 되자 종일 내리던 비는 그치고,
점등식을 위한 하늘과 땅과 인간의 조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사회자의 멘트와 함께 점등식 봉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내 한마음에 삼보를 갖춤이니
곧 스스로 귀의하는 자귀의(自歸依)가 됩니다.
자귀의(自歸依)하니 곧 일심귀의(一心歸依)가 됩니다.
일심귀의(一心歸依) 하니 진속(塵俗)의 분별이 사라집니다.
분별이 사라지니 두 손 하나로 모아 한마음입니다.
한마음은 본래 밝아 안과 밖을 늘 비추나
경계 마저 사라지니 본래 공한 불심이요,
본공의 지혜에서 자비의 빛 나투소서.
신도회, 합창단, 청년회, 학생회, 어린이회의 꽃 공양입니다.
꽃 공양
모두 함께 불법승을 외치자, 주지스님께서 점등 스위치를 누르십니다.
올해의 장엄등인 한마음등, 평등공법등, 한나무등이 점등됩니다.
100 여일의 작업으로 밝혀지는 장엄등을 향해...
모두들 박수 소리로 화답합니다.
선법합창단의 음성공양 순서입니다.
지휘자 서윤재 선생의 지휘로 음성공양이 이어집니다.
부처님 오신 날도 영원한 오늘임을 노래합니다.
서천의 푸른 나무처럼 푸른 거사님들입니다.
높은 뜻... 지휘자 선생님의 손도 높이 올라갑니다.
이렇게 예쁜 등보다 밝은 것은 노래하는 이의 마음입니다.
합창단에서 만든 행렬등을 선보이며 음성공양도 함께 올리는 순서였습니다.
보살합창단장님, 거사합창단장님의 합창단 등과 공연 소개입니다.
음성공양에 이어 직접 만든 등을 들고 연희율동을 선보입니다.
보살합창단에서는 직접 배접과 채색으로 행렬등을 만들었습니다.
거사님들은 철사작업과 전기 작업으로 행렬등의 기초를 만들었습니다.
등 작업을 마친 후에 이렇게 연희 공연으로 다가올 연등축제의 준비를 마칩니다.
모두들 눈을 떼지 못하고 연희 공연을 지켜 봅니다.
스님들도 흐뭇한 눈길로 공연을 지켜 보십니다.
어린이회의 공연을 소개하는 어린이 법우
한마음선원 제등행렬의 마스코트 어린이회가 등장합니다.
자, 선생님 손을 보세요!
어린이들의 마음을 온 누리에 밝게 비추어 전하는 광명등입니다.
깜찍하게 하나 둘!
나 공중부양 할 것 같애!
선생님께 배운대로 하나 둘!
한마음 어린이들은 이렇게 잘한답니다.
어린이 연희 모습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는 분은
어머니일까요? 선생님일까요?
잘 했어요, 합장...
학생회의 공연을 학생회 대표가 무대에 나와 소개합니다.
학생회는 작년까지 종로 밀레니엄 타워 앞에서 매년 연등축제 공연을 해 왔습니다.
올해는 드디어 연등행렬에 참가하게 됩니다.
아주 오랜만에 학생회의 연등행렬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반딧불이 나와라!
학생회는 행렬 등으로 반딧불이 등을 준비했습니다.
공해로 사라져가는 반딧불이가 점등식에 무리지어 나타났습니다.
학생들의 손을 통해 비상하는 반딧불이들입니다.
맑은 계곡처럼 반딧불이야 날아라!
연습 시간이 부족한 학생회였지만...
멋진 무대를 만들어 내는 한마음 학생회입니다.
지수화풍을 상징하는 청황자녹색의 네 용이 지구를 떠받치는 한마음 등입니다.
백호 두 마리와 만가지 열매 익는 망고나무와 만다라화 나무가 있는 평등공법등입니다.
가운데 죽장 짚은 스님은 불성을, 학과 소나무는 일체가 한마음으로 돌아감을 상징합니다.
천상의 뭇생명들과 둘 아니게 한마음으로 돌아가는 '한나무등'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진해 나가자는 뜻을 담은 '타요버스등'입니다.
"나는 곧 등장할 용이다! 무섭지 않으니 다음 순서도 꼭 봐야 한다. 알겠느냐?"
무서운 척 하지만, 불자를 사랑하는 귀여운 대형 용이 청년회와 함께 등장합니다.
3부는 청년회 공연과 기념사진 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