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탑(우주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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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본원의 5층 법당 지붕 위에 세워진 칠보탑(우주탑)은
황금색으로 된 일곱개의 공(球) 모양으로 이루어진 칠층탑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칠성을 가리키는 것인데,
 우주와 연결되어 있으며, 음파가 통하고 공법으로
 뜻이 통하니 일체 제불보살과 통하게 되고
 일체 생명을 관찰한다.”

스님께서는 이 일곱 개의 황금빛 둥근 공은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칠성을 가리키는 것인데, 우주와 연결되어 있으며, 음파가 통하고 공법으로 뜻이 통하니 일체 제불보살과 통하게 되고 일체 생명을 관찰한다.” 하셨습니다. 또 칠보탑이 생명을 다루는 칠성불이라면, 구정탑(도량탑)은 전체를 다루는 아미타불이라 할 수 있으며, 구정탑이 칠보탑과 통신을 하며 작용을 하니, 탑의 둥근 공 하나하나를 물방울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 물방울 하나에 일체가 다 들어있음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물방울 하나에 일체가 다 들어 있어요. 과거, 현재, 미래 셋이면 되는데, 일곱 개, 아홉 개로 해 놓은 거죠. 셋도 하나고, 일곱, 아홉도 하나예요. 일체가 공했으니 일곱이든 아홉이든 다 공한 것이죠. 공했기 때문에 걸림이 없어요.” 그러므로 칠보탑은 생(生)을, 구정탑은 멸(滅)을 상징합니다.
중생과 일체제불의 마음이 공법(共法)이면서 또한 공법(空法)으로, 같이 작용하면서 같이 녹아들어 모두가 하나로 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칠보탑의 의미

스님께서는 칠보탑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칠보탑(七寶塔)은 여러분의 몸과 같은 것입니다.
이 칠보탑을 올린 까닭은 여러분이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다 성취하라는 방편으로써 그렇게 세운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방편 아닌 방편이기 때문에 거기에는 여러분의 마음으로 응신으로서 같이 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두 응신(應身)이 되고 보현신(普賢身)이 되고 화신(化身)이 되고 부처님이 됩니다.
마음을 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칠탑도 따로 없지만 사람들이 마음을 내니까 칠탑도 있는 것이죠.
둘 아닌 마음으로 공부하시는 분들에게는 보현신(普賢身)도 거기 계실 것이고 부처님도 계실 것이고 또 법신(法身)도 그곳에 계실 겁니다.
그러니까 마음 공부하는 분들은 거기에도 계시고 여기에도 계시고 때에 따라서는 부처님한테도 계시고 그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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